아기냥이♥

(임신중기) 23주1일 요즘증상(태교여행, 태동, 손끝저림, 다리경련)

ㅇㅎㅁㄴ 2021. 9. 29.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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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되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병원 진료를 가는데 한 달이 이렇게 빨리 돌아오는지 몰랐다. 이번 달엔 추석 연휴에 제주로 태교여행을 다녀왔고, 특히 빵을 정말 많이 먹었다. 요즘은 쌀국수나 국밥보다는 가벼운 빵이나, 유제품, 씨리얼 등이 땡긴다.


태교여행

이렇다하게 태교는 못하고 있지만 이번 여행을 통해 좋은 것을 많이 보고 좋은 것을 많이 먹었다.


태동
21주 넘어서부터 태동이 아주 확실히 느껴지면서 자주 느껴졌는데 23주가 되니 거의 하루종일 느껴진다. 그렇다고 많이 활발한 것 같진 않은데 보통 정도? 아이가 건강한지 궁금할 때마다 뱃속에서 작게 꿈틀대며 움직이고 있는 아이를 느끼니 매번 감동스럽고 고맙다.


쥐, 손끝저림
몇 일 전에 자다가 새벽에 심하게 다리에 쥐(다리 경련)가 온 적이 있다. 이것도 임신중기 증상이라고 한다. 쥐가 나는 이유는 여러 이유로 혈행이 나빠지기 때문이고 골반이 느슨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커진 배의 무게로 골반 내 근육이나 복근에 부하가 걸리고, 다리 근육의 부담을 증가시켜 쥐가 난다고 한다. 미네랄을 충분히 섭취하고 따듯한 온열찜질이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다리 쥐 뿐만 아니라 자면서 손 끝이 저리고 잠에서 깨 일어나서도 손 끝이 많이 저리다. 움직이지 않을 때는 더욱 그런 것 같아 자주 움직여주고 마사지를 해줘야겠다.


배크기
20주 지나서 배가 쑥쑥 나오더니 정말 계속 나온다. 누가봐도 임산부인게 티나는 그런 둥글둥글한 몸매가 되었다. 입던 옷은 하나도 맞질 않고 계속 77사이즈 임부복을 구매하고 있다. 이번에 세상에 원피스가 이렇게 여성의 허리를 강조한 디자인이 많은 줄 처음 알았다. 허리선 안들어간 임부용 가을겨울 원피스 위주로 쇼핑을 했다. 편한 옷이겠지만 너무 편하다고 애기 낳고도 계속 입진 않겠지? 애기 낳으면 독하게 빼야지. 얼굴에도 살이 많이 붙어서 스트레스 받는다. 거울 볼 때마다 우울하고 병원가서도 체중 잴 생각에 우울하다. 살과의 전쟁은 임신해서도 계속 되는구나.


독감 예방접종/코로나 백신접종
독감 예방접종 기간이 시작되었다. 다음 주에 병원에 가면 맞을지 말지 고민중이다. 백신은 임신기간에는 부작용 때문에 맞지 않을건데 수유할 때는 항체가 아기에게 전달된다는 뉴스가 많이 올라와서 고민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다. 뉴스에 올라온다고 또 무조건적으로 믿을수도 없는거고. 무엇보다 아기 나올 때까지 또 아기가 면역력이 생길 때까지 건강하게 자랄 때까지 모든 바이러스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하는 생활패턴을 유지해야겠다.

다음주 정기진료 때는 정밀초음파는 본다. 무사히 잘 크고 있는 우리 아기를 볼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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