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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번화가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산책하기 좋은 장소 원주 장미공원

ㅇㅎㅁㄴ 2019. 7. 1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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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 작은 장미공원이 하나 있다.

재작년 여름휴가 때 버스 예매를 잘못해 우연히 원주에 오게 되었는데

가볼 만한 곳 없나 하고 버스터미널 근처를 검색해보다가 알게 된 곳이다.

다시 한번 방문하게 되었다.

 

5~6월 장미철은 지나고, 장미 축제도 끝났지만

여전히 장미 향이 나는 것만 같은 활기차고 소담한 원주 장미공원.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잠시 방문하였다.

시외버스터미널과도 가깝고 번화가 근처라서 인근 주민들의 쉼터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듯하다.

 

규모가 크지 않은 덕에 오히려 더 아늑하고

다정한 느낌을 받는다.

 

재작년엔 없었는데 장미정원이 인기가 늘어나는 만큼 조형물도 느는가보다.

어느새 LED장미가 떡하니! LED장미는 처음 보는데 예뻤다.

원주 장미공원 한편에는 작은 공연장이 있다.

버스킹을 하고 있어서 앉아서 두 곡 정도 듣고 왔다.

선선한 바람과, 사람이 북적이는 소리.

오랜만에 여유와 운치를 느낄 수 있었다.

 

더 있다가는 강제 갬성러가 될뻔했다.

 

7월 중순인 지금 생화는 많이 졌지만 왠지 충분하다.

연인과 다정히 걸어도 좋고, 가족들과 마실 나와도 좋을 공간이다.

관리가 잘 되고 있는지 시설도 깔끔하고, 쓰레기도 안보였다.

미니 불빛쇼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이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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