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장지동 디저트가 맛있는 대형카페, 어반리st

요즘 대형카페가 유행인가보다.
컨테이너 카페, 공장 카페 등 규모가 큰 카페를 자주 보게된다.
어반리 본점(?)은 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분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발빠르게 가보았다.
동탄신도시 외곽이라 사람들이 많이 없을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
사람 진짜 많다. 내가 처음 들어갔을 시간보다 한 두시간 후 더 많아졌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커다란 트리도 보이고 인테리어가 보면 볼수록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색감!!
시원하게 뚫린 공간이라 소음도 적은 듯하고, 남들하고 안 부딪힐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좋았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편안하게 쉬고올 수 있을 것 같은데, 북적이는 시간대에 가면 좀 복잡하다.


주문대는 시원하게 아주 넓게 되어 있어서 대기 없이 순차적으로 주문이 가능했다.
저 돌로 된 테이블 촉감이 참 좋았다.


어반리 st는, 대형 카페이자 베이커리 카페이다.
큰 문을 열고 들어오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빵 판매대인데 건강한 빵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는 듯 보였다.
직접 만든 빵의 맛이 궁금해서 나도 식빵을 하나 구매하였다.
식빵과 제조음료 2잔을 주문했다.


본격적으로 빵 진열대를 구경해보았다.
진열대에 빵들이 참 예쁘고 탐스럽다.
난 이런 갓구운 느낌이 너무 좋다. 다 신선해보이고, 맛있어보였다.
가격은 살짝 좀 높은 편이지만 좋은 재료로 만드는 것 같았다.
빵 크기가 다 커서 여러개는 못 담는다.


본격적으로 이 큰 공간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돌아다니면서 구경해보았다.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은 계산대 왼쪽에 있는 레이디 존!!

크으~ 훌륭하다 휼륭해!
색감이 미쳤다!!

오픈 주방인지 모르겠는데, 또 아무것도 없는 걸로봐서 주방은 아닌 것 같은데
이렇게 훤히~~ 들여다보이는 곳에서 누군가 일을 하고 있었다.

셀프바? 냅킨이나 빨대 등 필요한 물품을 가져다 쓸 수 있는 간이 테이블에는 아무래도 빵이 있어서 그런지 스스로 데워 먹을 수 있는 미니오픈도 준비되어 있다.


여긴 좀 신기해서 유심히 봤는데, 아이들에게 베이킹을 가르쳐주는 공간처럼 보였다.
가족 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던데 예약을 하고 와서 이런 체험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깔끔하고 깨끗해 보인다.


햇살이 너무 따듯해서 자리를 옮겼는데, 좋은 자리는 다 사람이 있었다.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고 공간도 너무 좋아서!! 또 가고싶은 카페이다.
추천! 대추천!
모임 공간으로도 너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