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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9월 주말 8개월 아기랑 청와대 관람 후기

ㅇㅎㅁㄴ 2022. 9. 25.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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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가려고 했을 때마다 일이 생겨서 못갔던 청와대! 이번 기회에 다시 시도해보았다.
주말관람이라 주차며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긴 했는데 역시 내 예상이 맞았다. 아직까진 주말관람은 좀 힘든게 있다.

주차하고 걸어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건 춘추문. 보통 관광버스 타고온 게 아니라  다들 이쪽으로 들어가지만, 아기 유모차를 끌고있어서 정문 쪽을 이용해야했다. 이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가파른 계단이 있기 때문이다.

 

가을이라 하늘이 더 푸르던 날.

춘추문 왼쪽길로 쭉 걷다보면 정문이 나온다고 한다.

가을날씨를 만끽하며 걸어보았다.

관광할 수 있던 장소가 아니라서 그런지 원래 이런 곳인지 뭔가 오염되지 않은 깨끗함이 느껴지던 뷰.

뒤에 보이는 산이 예술이다.

좀 걷다보면 핑크색으로 입장 관련 부스가 보이고 우측에 입구가 있다.

종합안내소.

 

관람안내표. 과연 관광명소가 아닐 수 없다.

10시 관람으로 신청하고 왔는데 딱딱 시간 맞춰 들어가야하는건 아니고 10분 정도는 일찍 들여보내준다.

미리 예약을 했으면 핸드폰으로 받은 바코드를 보여주면 그걸 찍고 들어간다.

정원을 크게 돌아 본관부터 관람했다.

사람이 너무 바글바글해서 힘들었다..

내부를 관람할 때는 아기 유모차는 입구에 두고 안고 다녀야 했다. 유모차는 분실하지 않게 스티커로 고유번호를 부과해준다.

영부인 집무실이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안걸리는 조명만 찍게되는..

오래되었지만 고풍스럽고 당당한 인테리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본관과 관저만 보고 나갈 생각이었다.

이동중에 보이던 휴대용 컨테이너 화장실..

관람객 휴게실? 화장실과 휴게실 그리고 수많은 벤치들은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가져다 놓은거 같긴한데 청와대와 어울리진 않았고.. 진짜 여기가 도때기시장이 따로 없는 느낌을 더욱 부각시켜 주었다.

형형색색 등산복을 입고 단체버스를 타고오신 어르신들이 특히 많아서 알록달록 눈이부셨다..

관저는 처음에 미처 못둘러본 정원 쪽으로 이동해야하는데 멋진 나무들이 많아서 관찰하게 만들었다.

관저 앞에서 들어가려고 하니.. 진짜 사람이 개미떼처럼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애기 안고... 관람할 엄두가 안나서 포기하기로 했다.

 

관저 앞에 있는 벤치에서 좀 쉬다가 춘추문 쪽으로 나가기로 했다. 좀 아쉽지만 오늘만 날이 아님을..

헬리콥터 주차장이라는 뜰엔 관람객들을 위해 인디언텐트가 설치되어 있었다.

체력이 좀 더 있었으면 가서 구경을 했을테지만 얼른 벗어나고 싶어 도망치듯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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