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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31 서울랜드 눈썰매장&빙어 얼음낚시 즐기기

ㅇㅎㅁㄴ 2023. 12. 3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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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마지막날 아기와 함께 눈썰매장에 다녀왔다. 수도권에서 쉽게 갈 수 있는 서울랜드 눈썰매장! 눈썰매장 뿐만 아니라 키즈카페, 빙어낚시 등 체험거리가 많아 하루종일 놀 수 있을 것 같아 이 곳으로 정했다.

 

전 날 눈이 아주 많이 내려서(+진눈깨비) 다음 날 오전 운영하는지부터 전화해서 확인했다. 정비작업으로 조금 늦게 열긴 했지만 다행히 운영한다고 하였다. 아기 춥지 않게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서울랜드로 출바알!!!

 

입장료는 따로 없지만 서울랜드 이용권을 끊어서 들어가야 한다. 따로 예약한 게 없어서 현장에서 결제했는데 다행히 KT 할인으로 50% 차감해서 둘이 49,000원 들었다. 아기는 36개월 미만이라 입장료는 안끊었다.

 

개장시간에 맞춰서 왔음에도 사람이 많았다. 연말인데 다들 여기로 온듯^^ 눈치게임 실패~ 성인 눈썰매장과 유아눈썰매장이 따로 있지만 둘 다 대기가 엄청났다.

 

눈썰매는 두어번 신나게 타고(사실 대기보다 올라가는게 힘들어서) 내려와서 옆에 눈쌓인 곳에서 놀았다. 아기가 눈을 이렇게 많이 본 건 처음이었던 것 같다.

 

낚시놀이를 좋아해서 실제 물고기를 잡아보면 얼마나 좋아할까 싶어 신청한 빙어잡기 체험! 눈썰매장 바로 앞에 있고 시간대마다 일정 인원만 받는다. 표 끊고 20분 정도 기다리는 동안 따듯한 데 들어가서 어묵을 먹었다. 바로 옆에 푸드천막이 있다.

 

엄마, 아빠 성인 2에 아기 한명은 표를 두개 끊어야 한다고 했다.(직원이) 그렇지 않으면 부모 중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다. 그래서 12,000원 결제(좀 비싼듯..)

 

뜰채 두개, 빙어를 잡아 넣는 투명한 통 두개 받았다.

 

이걸 보자마자 흥분하는 아기..ㅋㅋㅋㅋ

 

날씨가 많이 추워서 얼음이 반은 얼어있었다.

 

처음에는 빙어가 하나도 안보였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적응이 되자 빙어 때가 때지어 지나가는 게 보였다. 좀 다치고 허약한 애들은 물 위에 둥둥 떠다니지만 강하고 실한 애들은 물 속 깊이 재빠르게 다녀서 잡기 어려웠다. 우리 아가는 아직 물고기를 잡을 만큼 자라지 않아서 같이 하는 시늉만 하였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형님들은 진짜 잘 잡더라...

 

빙어체험을 마치고 옆에 키즈카페 들어가서 타요 장난감 가지고 노니 꿀이었다. 그렇게 내부가 따듯하진 않았지만 실내라서 좀 더 편안하게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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