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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면서 먹는 꿀맛~! 가재미회와 낙지칼국수가 맛있는 충남 당진 안섬포구 포차

ㅇㅎㅁㄴ 2019. 6. 2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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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은 한진포구, 마섬포구, 안섬포구 등 갈 수 있는 포구가 많다.

그중 안섬포구에 다녀왔다.

 

빨간 등개가 인상적인 안섬포구는 부곡공단 간척사업으로

방조제가 건설되면서 육지가 된 섬이라고 한다.

 

안섬포구에서는 송악읍 고대리 안섬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음력 1월이면

안섬풍어당굿을 지내고 있는데 지난 2001년 충청남도 무형문화제 제35호로 지정되었다.

 


위치

충남 당진시 송악읍 고대리

 

포구에 가까워지면 조그마한 벽화마을(?)이 보인다.

마을을 지나면 바다가 보이는데,

산길을 한참 오다가 바다가 보여서 이색적이었다.

오랜만에 바닷바람을 쐬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구경할 수 있는 건 딱히 없었지만,

바닷바람과 등대, 갈매기 소리만으로 충분했다.

등대밖에 없어서 등대와 사진 좀 찍으려 했는데

바로 그 앞에서 봉고차를 가로로 대놓고

석쇠로 뭘 구워드시는

아저씨 두 분 때문에 조금 난감했다.

그래도 사진을 열심히 찍는 우리를 보시곤

봉고차를 잠시 빼주셨다.

 

안섬포구 앞에 포차들이 즐비해있다.

그중 한곳에 들어갔다.

이름은 잘 모르겠다.

친구 단골집이라고 한다.

단골집이라는데

친구를 매번 기억못하신다ㅋㅋ

파워 쿨내ㅋㅋ

 

칼국수 4인을 시키고,

뭔가 허전해

낙지를 한 마리 추가해 넣어 먹었다.

 

표고버섯과 고추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칼칼하면서 맛있었다.

 

가재미회도 네 명이서 게눈 감추듯 먹어치웠다.

바다를 보면서 먹는 회는 정말 꿀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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