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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D+11 신촌 연세세브란스 제왕절개 수술 후 10일 후 가정방문간호사 조리원 방문 소독 및 처치, 결제 방법, 상처 관리 방법

ㅇㅎㅁㄴ 2022. 1. 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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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연세세브란스 병원에서 제왕절개로 아기를 낳은지 열흘이 지났다. 주말이 껴있어서 11일차인  월요일인 오늘, 가정방문간호사가 조리원으로 방문했다.

 



조리원마다 가정방문간호사의 방문을 제한하는데가 있고 아닌데가 있어서 병원에 있을 때 조리원에 전화해서 미리 알아보라고 하여 알아보았다. 내가 갈 조리원은 가정방문간호사의 방문이 가능했기 때문에 방문에 문제가 되는 것은 없었다.

병원에서 퇴원 할 때도 이 부분에 대한 안내를 받았고 퇴원 후 한  번 정도 가정방문간호사가 언제 온다고 자세한 스케줄 연락을 또 따로 주셨다.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온다는 연락을 미리 받았어서 기다리고 있었다.

가정방문간호사님은 조리원 방으로 약속 시간에 딱 맞춰오셔서 손부터 씻으시고 수술 부위의 경과를 봐주셨다.

내 담당의 선생님은 수술에서 녹는실을 사용해서 실밥은 안뽑았고, 소독약으로 소독 후 이전에 내가 병원에서 구매했던 켈로코트를 면봉에 묻혀 도톰하게 발라주셨다. 상처는 빨리 잘 아물었다고 하셨다. 하루에 서너번 약을 발라주면 상처를 옅게해주는 효과가 있을거라고 하셨다.

 

 



구매해둔 시카케어밴드 사용방법도 물어보고, 다음 외래진료 때 어떤 진료를 보는지도.. 궁금했던 것 몇가지도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잘 답변해 주셨다.

가정방문간호사님의 방문은 무료는 아니고 2만 원 정도를 결제해야 한다. 카드기를 가져오셔서 결제하는 방식이 아닌 카드번호를 알려드리면 방문을 다 마치신 후 병원에 들어가셔서 결재 처리해주시는 시스템인 것 같다.

 

 



10분 동안의 짧은 소독 및 처치였지만, 이렇게 외래 전에 한번 보러 와주는 방문관리시스템에 참 좋았다. 회복해가는 과정들이 그 누구에게 말해도 이해받지 못하고 홀로 감내해야하는 게 큰데 간호사님이 봐주시고 불편한 곳이나 어려움에 대해서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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