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와서 마라도는 처음 가보았다.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사전 예약을 했고, 승선장에 가기전에 예매한 표를 찾았다. 예매한 표를 찾을 땐 신분증이 꼭 필요하다. 11시 10분 마라도행 배를 예매하였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마라도행 배가 멀리서 보인다. 이 날은 마라도 보다 가파도에 가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마라도는 배를 타고 20~30분 걸리는데 가파도는 그보다 적게 걸린다. 승선~ 날씨가 너무 좋다. 파도도 잔잔한 편이어서 가는 길이 쾌적하고 편안했다. 도착한 마라도 생각보다 잉? 할만큼 마라도 자체는 휑 했는데 드넓은 초원에 마음이 탁 트이는 것 같았다. 하늘도 드높고 초원도 드넓고.. 날씨는 좀 더운 편이었는데 한 달정도 있으면 여행하기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마라도를 한 바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