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재활의학과에 안다니고 집에서 스트레칭 해주면서 경과를 지켜보기로 했었다. 그 사이 집이 이사를 하는 바람에 더더욱 병원 가는 게 힘들었다. 5개월이 되면서 아기가 뒤집기를 하는데 사경있는 쪽으로는 안돌고 반대편으로만 도니까 기울기가 더 심해지는게 보였다. 안되겠다 싶어 집에서 쉽게 갈 수 있는 곳으로 병원을 다시 알아보고 방문하였다. 노원을지대병원에서 소아 사경을 보는 선생님이 한 분 계신데, 화요일 오전만 진료하신다고 하여 돌아오는 가장 빠른 날짜로 예약을 잡았다. 처음 방문한 을지대병원은 그래도 역시 대학병원인지라 사람이 많았고, 복잡했다. 잘 몰라서 안내해주시는 분께 예약했다고 어디로 가야하는지 물어보니, 2층으로 가서 수납하고 재활의학과 가서 진료 받으면 된다고 했다. 엘리베이터는 오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