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찾은 병원. 오늘은 어떤 검사도 안내받은 게 없어서 진료만 하나 싶었는데 진짜 진료만 했다. 셀프로 도착확인을 하면 오늘 해야할 일들을 알려준다. 진료비 수납 후, 체중과 혈압을 재고 나면 문자가 오는데 문자를 받으면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면 된다. 수납 먼저. 진료비 9,700 세브란스에 다니면서 이렇게 쪼꼼 나온 적은 처음이다. 혈압도 이상 없고, 체중은 식단조절을 했음에도 일주일만에 0.8kg 늘었다. 문자를 받고 진료실 앞에서 살짝 대기하니 바로 이름이 불렸다. 진료 전 아기 심장소리 먼저 들었다. 배를 걷고 기계로 아기 심장소리를 들었는데 선생님이 배 보시자마자 애가 튀어나와 있는 모습이 다 보여서 어떤 자세인지 다 알 것 같다고 웃으셨다. 잘 모르는 내가봐도 애가 어떤 자세로 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