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밤수을 못끊어서 치아는 좀 천천히 났으면 했는데 평균보다 훨씬 빨리 나왔다. 4개월 원윅이 끝나자마자 갑자기 하루 아침에 뿅하고 나타난 쌀알 한 톨ㅋㅋ 원윅과 더불어 이가 나려고 그렇게 보챘나. 아파서 혹은 근질거려서 그렇게 치발기를 잘근잘근 씹었었나. 몰랐기 때문에 더 안쓰러웠다. 그리고 아기가 잘 때 젖니가 날 때 해줘야 할 것들을 찾아보았다. 엄마에게는 치아 관리라는 일이 하나 더 추가 되었지만 잘 자라고 있는 아기에게 고맙기도하고 대견하기도 하면서 왠지 모르게 뭉클해졌다. 치아 관리와 잇몸 관리를 따로 해줘야 하는데 일단 이가 완전히 다 올라온 건 아니니 당분간 잇몸 관리만 해주면 될거 같았다. 임신했을 때 샘플로 받았던 불소 치약과 키즈 칫솔은 아직 사용할 단계가 아니고 손가락 칫솔과 구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