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계획에 있던 일정이 아니었지만, 이 날 일정은 우도가 다했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우도! 우도는 제주도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섬으로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이다. 여객선으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이다. 11월 초,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화창한 날씨 바람도 잠잠한 편이어서 우도에 가서 참 좋았다. 운전을 잘 못해서 전기 자전거를 빌려 타고 살살 섬을 돌았다. 안쉬고 돌면 한 시간이나 걸릴 만큼 큰 섬이다. 쉬엄쉬엄 밥도 먹고, 해변에 내려 사진도 찍으면서 도니 3시간 가량 섬에 머물렀던 것 같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잇는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짜장과 짬뽕! 탕수육은 시간이 오래걸려서 못시켰다. 8경 서빈백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