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스토리

유모차를 끌고 가는 목적지는 명동역이었는데 명동역은 층마다 엘리베이터 설치가 되어있는게 아니라해서 한 정거장 먼저 내려서 명동까지 걸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역은 교통약자들이 이용할 수 없다는 현실이 정말 2022년에 일어나고 있는 일인가 믿을 수가 없었다. 보통 계단을 이용하는 보행자였을 땐 엘리베이터가 자주 보였으니까 그런 시스템이 잘 되어있다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막상 이용해보니 전혀 그게 아니다.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갔지만, 편의를 위해 지상에서 지하로 서술하겠음) -충무로역 엘리베이터 있음 O 승강장 지하 3층 -위치 7번 출구 옆 -이용방법 7번 출구 옆 엘리베이터 탑승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1층까지 이동 지하 1층에서 또 다른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이동 2층..

아기가 6개월이 되어 처음으로 유모차를 이용해서 지하철을 타보았다. 환승까지는 자신이 없고, 4호선 라인으로만 20분 정도 가는 일정을 시도해 보았다. 교통약자가 되어보니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고, 보게되었다. 그리고 내 생각보다 시설이 더 열악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혼자일 때야 늘 계단으로 다니지 엘리베이터는 이용하지 않아서 몰랐는데 자주 보이길래 엘리베이터는 역마다 있는 줄 알았는데 없는 역도 많이 있었다. -노원역 엘리베이터 있음 O 승강장 지상 3층 -위치 2번 출구 뒤쪽으로 25M 이동 (9번 출구 뒤쪽에도 엘리베이터 있음) -이용방법 2번 출구 뒤쪽으로 25M 이동하면 엘리베이터 보임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상 2층까지 이동 2층 개찰구를 통과하면 좌측에 보이는 지상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