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휴가철이다. 또 다른 말로는 장마철이고. 7월 초 결혼기념일이 있어 결혼기념일 겸 휴가로 해비치 호텔을 찾았다. 5개월 아기와 함께하는 첫 여행이니만큼 호텔 안에서 부대시설만 즐기며 푹 쉴 계획이라 해비치 호텔은 그에 딱 맞는 조건이었다. 장마철이라서 2주 전부터 매일 서울날씨와 제주날씨를 번갈아가며 검색하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당일은 기분좋게 쨍했고, 제주 여행 4박 5일동안 계속 맑았다. 2년 전 신혼여행으로 제주도를 찾았을 때는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비가 많이내려 호텔에만 있었는데 오늘도 그 짝이 나나 했다가 정말 다행이었다. 날씨만 좋아도 여행의 반은 성공! 해비치 호텔은 해비치 리조트와 같이 있다. 건물만 다르다. 정문에서 먼저 보이는 건물이 리조트고, 좀 더 들어오면 호텔이다. 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