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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제천 2

(임신후기) 36주6일 홍제천 산책

헬스장 휴관이라 밖에 나와서 산책을 좀 했다. 점심즈음이었는데, 햇살도 좋고 지난번 산책할 때보다 많이 춥지 않았다. 물가에 오리들과 새들이 많이 보였다. 어떤 할머니가 과자를 던져주니 아주 잘 먹었다. 뭘 먹고 사는지는 모르겠지만 통통한 녀석들이 많이 보인다. 출산까지 열흘 정도 남았는데 그 때까지 별 일없이 무사히 잘 지냈으면 좋겠다. 마음이 불안하고 갑갑하면서 무섭기도 하다. 목요일이 병원 마지막 진료이고 나가는 김에 왁싱샵도 예약했다. 수술을 위한 준비는 마음의 준비와 왁싱.. 왁싱도 처음 받을 때는 아프다던데.. 편의성과 위생을 위해서, 그리고 경험을 한번 해보기 위해서 참아봐야겠다. 생각이 많은 날이었다.. 나는 아기와 만날 준비가 다 되었을까. 다시 한번 점검해 봐야겠다. 내일은 37주0일...

아기냥이♥ 2022.01.03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 걸쳐 흐르는 지방 2급 하천 홍제천 밤마실

겨울이고 집에만 있어서 활동량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음식을 먹어도 잘 소화도 안되고 살도 찌고.. 밤에 어쩌다 나와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한다. 집근처에 걷기 운동하기 좋은 천변이 있는데 바로 홍제천이다. 일반 천변과는 다르게 고가도로가 있어서 소음이 조금 있고 개방감이 덜하지만 그래도 하천이 있는 것만으로도 참 좋다. 자전거 도로와 일반도로가 구분이 잘 되어 있어서 사고 위험이 적다. 이 천변에서 자전거를 위험속도로 타는 사람은 거의 없어서 안전하다. 날씨가 너무 추워서 얼음이 다 얼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좀 뛰면 몸이 따듯해지면서 공기는 차갑고 좀 상쾌하기도 하다. 홍제천 명화의거리 고가도로 기둥에 명화를 걸어놓고 작품설명서도 친절하게 배치하였다. 그림 감상을 하며 산책을 하는 건 일석이조! 예전에..

review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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