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 0일 초음파와 산전검사를 한 후 딱 2주만에 다시 우리냥이를 보러왔다.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 시기라 우리아기가 잘 있나 늘 궁금하고 불안한 마음이 때때로 들었다. 2주가 빠르다면 빠르고 느리다면 느린 시간인데 막상 병원에 오기 전날에는 사실 좀 긴장된다. 아기 잘 있는지 걱정되서ㅜ 하지만 한편으로는 오늘은 초음파로 귀여운 젤리곰을 볼 수 있대서 기대가 된다. 안보이지만 이렇게 귀여운데 초음파 사진으로는 또 얼마나 귀여울까?! 주차가 바뀌는 날이라 오늘 새벽부터 앱에 있는 아기 모습도 확인했는데 이제 제법 아기 사람같은 모습으로 변해있어서 너무 귀여웠다. 잘 크고 있겠지? 8주 후반쯤 되니 어지럼증과 산소 부족으로 조금 힘들었다. 혈액을 많이 만들고 있어서 그렇다는데 일어나 있는 동안은 눈 앞이 어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