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구청 옆 중화요리집 아미산

상호명: 아미산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32길 151(서대문 구청 뒤 골목)

서대문구청에 볼 일이 있어서 볼 일보고 점심 먹을 겸 들어갔다.

오랜만에 중화요리가 땡겨서 갔다.
이미 우리말고 다른 테이블에도 사람이 좀 있었다.

자리에 앉으면 물을 먼저 가져다 주신다.

매운짬뽕과 짜장면, 탕수육 소자를 주문했다.
이렇게 짬뽕 홍합 버릴 그릇을 먼저 세팅해주신다.

그 다음 밑반찬이 나온다.

익은김치는 아니고 겉절이인데 맛있었다.

기본 짜장면.
면이 좀 불어있는 느낌이랄까 수분이 많다고 해야하나.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짜장면 맛있었다.
결국 맛있었다는 얘기.

면에 물이 많다는 건 요런 느낌이다.

홍합은 매운 맛과 안매운 맛 중 고를 수 있다.
사골 국물이라고 하는데 그다지 깊은 맛은 안났다.
사실 짬뽕자체가 좀 실망이었다.
국물도 국물이고, 해물의 맛이 그다지 안난다..
겉보기에는 푸짐하고 그럴 듯해 보이지만, 홍합, 꽃게, 숙주나물, 마늘(?) 이게 구성의 다이다. 다른 조개나 오징어 이런 해산물이 하나도 안들어있다. 조개를 다 까먹고 나면 별로 먹을 게 없었다. 면도 수분이 너무 많고. 좀 순하고 자극적이 않은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입맛에 맞을지 모르나 나에게는 아니였다.

탕수육도 내 스타일은 아니었다.
15,000원인데 양도 적고 고기도 작았다. 소스도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