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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가좌역 공유킥보드 전동킥보드 Lime 이용후기, 이용가격

ㅇㅎㅁㄴ 2020. 7.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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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푹 쉬다가 저녁때쯤 산책갈까 했다.
내가 사는 곳은 남가좌동인데 오늘은 좀 색다르게 전동킥보드를 타고 나가보기로 했다.(날씨도 선선하니 좋았다.)
먼저 동네에서 돌아다니는 전동킥보드를 많이 봤었는데 정확히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도 잘 안날뿐더러 전동킥보드를 대여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막막했다.
뭐 예전에 공유자전거를 대여해본 기억을 떠올려서 일단 앱스토어에 전동킥보드라고 쳐보았더니 '오마이갓!' 무슨 전동킥보드 브랜드가 이렇게 많아??
당최 우리 동네에 돌아다니는 전동킥보드 브랜드가 뭔지 몰라서 가장 인기있는 전동킥보드 브랜드 3개를 일일히 다운 받았다. 하나하나 보는 수 밖에.
다 깔고 운전면허증등록과 결제 카드등록까지 하고 나서야 어느 위치에 킥보드가 있는지 보인다. (일부러 이렇게 만들었나..)
운좋게(?) 2번 만에 이동네에 있는 전동킥보드 대여 브랜드를 찾았다. 바로 Lime 킥보드!
상큼한 라임색킥보드이다. 앱도 상큼한 라임이 그려져 있다. 킥보드에 가기 전 집에서 해야할 일이 있다.

첫째. 라임킥보드 앱을 깔 것
둘째. 회원가입을 하고 운전면허증을 등록할 것!(집에서 안하면 가져라도 갈 것! 운행 전 필수)
셋째. 결제 카드를 등록할 것(등록해놓는게 편하다.)
넷째. 핸드폰을 완충하고 나갈 것!

다하고 나면 내 주위에 전동킥보드에 어디에 몇 대 있고 충전은 얼마나 되어있는지 뜨는데 그걸보고 찾아가면 된다. 나의 경우 집에서 4분거리에 2대가 있어서 가보았다.

[사용방법]
킥보드마다 큐알코드가 부착되어 있는데 내가 깐 라임 앱을 열고 큐알코드를 스캔한다.
그럼 자동으로 이용처리된다. 문자가 하나 날아오는데 등록해 놓은 카드에 2,600원 선결처리된다.
그다음 킥보드에 불이 들어오는데 발을 구르며 우측에 레버를 누르면 자연스럽게 쑤욱 하고 나간다.
처음 타봤는데 자전거보다 타기 쉽다고 해야하나. 균형만 잘 잡으면 금방 익숙해진다.

날씨가 너무 예쁜 주말 저녁이었다.
브레이크가 그렇게 잘 들지 않아서 조심조심 운행했다.
날이 어두워지니 조명이 켜졌는데 처음부터 켜져있었는데 밝아서 몰랐던 걸수도 있겠다. 운행중지 시켜놓고 시장가서 밥도 먹고 조심조심 다시 타고 집에 되돌아왔다. 6시34분에 출발해서 다시 집에 도착하니 8시 41분이었다. 다 타고 내려놓은건 아니고 더 타려그랬는데 알아서 멈췄다. 2시간이 최대인가? 다시 빌렸던 본 위치에 가까워져서 그런가? 잘 모르겠지만 내 의지로 그만 탄 것은 아니다.

총 이동거리 3km
주행시간 2시간 5분
비용 23700원


[라임 이용금액]
그렇다. 눈탱이 맞았다. 2시간 5분 타고 23,700원 나왔다.
두사람이 한대씩 빌렸고 결국 5만원 가량 쓴것이다.
공유자전거 비용이 워낙 합리적이라 이렇게 많이 나올줄 모르고 가격 생각을 안했는데 모르는 게 죄다.
이렇게 많이 나올 줄 알았다면 일일패스(5,000월)을 끊어서 탔겠지.. 그래봤자 한두시간 타는데 뭐 얼마나 나오겠어 생각한 내 탓이다. 근데 이상한건 처음에 2,600원 결제한 게 취소처리 된다는 점이다. 아무래도 최소 보증금? 같은건가보다. 어쨌든 무사히 잘 타고 와서 반납도 잘했지만 내가 느낀 건 다음에 킥보드를 이용할 땐 적어도 1시간이상 탈 경우에만 일일프리(5,000)를 끊어서 사용해야겠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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