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문래동, 문래창작촌 일등 맛집~ 소갈빗살 연탄구이 전문전 갈빗!

상호명: 갈빗

전화번호: 0507-1488-0029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 262-10 1층

영업시간: 오전10시~오후12시(일요일 휴무)

 

문래창작촌에 놀러나갔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구경하다가 배고파서 뭐 좀 먹을까 했는데 카페에서는 식사 대용으로 먹을만한 것들이 마땅치 않았다. 우연히 지나다 발견한 고깃집. 유난히 파란 간판이 눈길을 끌던 연탄구이 전문점!

 

코너에 있어서 코너 왼쪽과 오른쪽 정면의 모습이 다르다. 색다르다고 생각했다.

 

운영시간이 10시부터라고 되어있다. 네이버에는 오후 4시에 오픈한다고 되어있지만 우리가 점심시간에 방문해서 먹었으니 오전 10가 맞는 듯하다.

 

입구에서 들어가자마자 큐알코드를 찍고 체온을 잰다.(셀프) 그리고 손소독을 꼭 해야 한다! 알아서 척척척! 우리는 착한 어른.

 

볕이 참 좋아서 창가 쪽에 앉고 싶었는데 자리가 없었다. 등받이 있는 의자가 편해서 안쪽으로 앉았다. 테이블은 많은 편인데 낮이라 사람이 많지 않아서 스스로 거리두기는 가능했다.

 

창가 쪽 좌석~ 우리가 들어왔을 때는 사람도 있고 자리도 안 치워 있었는데 나갈 때는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뷰가 보고 싶어서 다 먹고 나오면서 한 컷 더 찍었다. 햇살이 들어와서 좋고 수많은 다육이들도 눈을 즐겁게 한다.

 

메뉴판. 한우특수부위 갈빗살 모듬 2인분과, 공깃밥 하나, 비빔막국수 하나를 주문했다.

갈빗살 모듬 2만원도 안되는 금액으로 저렴하지만 150g으로 양은 좀 적다.

주문하자마자 연탄부터 넣어주셨다.

 

먹는 물은 위생적으로 생수와 종이컵을 주신다.

 

요즘 필수인 물티슈!!! 요청하지 않아도 주셔서 좋았다.

 

고기가 나왔다. 딱 봐도 양은 적지만 싱싱해 보인다.

마늘 양념이 고루 베여있다. 육회로 먹어도 될 정도로 윤기가 반지르르하다.

 

알타리 김치. 적당하게 익은게 고기랑 아주 궁합이 좋았다.

 

싱싱한 상추 샐러드. 특별한 양념없이 간만 살짝 되어 있다.

 

기름장에 담긴 마늘과 오이고추.

 

개인으로 두고 먹는 간장과 쌈장.

 

연탄에 고기를 올렸는데 진짜 한참을 안 익어서 당황스러웠다. 버튼 같은 게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 찾아봤는데도 못 찾아서 허둥대다가 물어보니 직원분이 친절하게 알려주시며 불 세기를 올려주셨다. 불 세기를 올리니 진짜 금방 익었다. 소고기라서 다 안익히고 부드러운 상태로 하나씩 집어먹었다. 양념의 단맛이 강하게 나서 감칠맛이 난다. 맛있게 먹었다.

 

신의 한 수였던 된장찌개.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 간과 풍부한 맛. 진짜 맛있다.

 

약간 질고 양이 적었던 공깃밥. 된장찌개가 너무 맛있어서 밥을 안 시킬 수가 없었다.

 

비빔국수도 맛있었다. 비빔국수 오자마자 이성을 잃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맛있지만 이것도 양은 좀 적은 편. 양에 대한 평가는 절대적인 게 아니라 내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음..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했을 때 대체적으로 다 적게 주는 편인 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진짜 맛있게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