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임신초기) 11주0일 요즘 증상, 갑상선저하증 내과 동네병원 진료

ㅇㅎㅁㄴ 2021. 7. 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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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주가 되었다. 요즘 증상

피곤함: 진짜 너무, 너무 피곤하다. 누가 내 에너지를 다 빼 쓰고 늘 20%밖에 안남아 있는 느낌. 그걸로 활동 조금 하면 금방 방전이다. 임신하고서 이렇게 극도로 피곤함을 느껴본 적은 처음이다. 정말 너무 피곤하다.

체온: 아직까지 37~37.2도로 살짝 고온 유지중.

가슴: 가슴이 계속 커지고 있고, 유두 부분이 까매졌다. 겨드랑이는 아직.


빈뇨: 밤에 잘 때 한번만 깨서 화장실 다녀오면 됐는데 요즘엔 3번 이상은 가야한다. 거의 두 시간에 한 번씩은 화장실에 가는듯 하다.

외형: 옆구리 부분이 더욱 두리뭉실 해졌다. 허리, 배 부분이 앞에서 보면 그냥 네모다. 엉덩이 얼굴도 살이 많이 붙어서 스트레스. 입던 옷들은 하나도 맞질 않고 속옷도 다 작다.


 

차병원으로 내과 예약이 되어있었다. 산부인과는 졸업했는데 내과는 아직 졸업을 못해서 이번주만 피뽑고 결과상담까지 2번이 잡혀있었는데 진짜 너무 피곤한 것이다. 주말에 결기라 압구정나들이 좀 하고 왔더니 몸에 남아있는 에너지가 1도 없었다. 도저히 못나가겠어서 예약 취소하고 다음날 가까운 동네병원으로 갔다.

10시 30분 예약해놓고 시간에 맞춰갔다. 차병원에서 했던 피검 결과서랑 내과에서 받았던 갑상선 수치도 기록해서 챙겨갔다. 진료 때 선생님 보여드리고 피뽑고 나왔다. 가까운게 최고다.

 

 

비용은 진료+피검 해서 13,300
차병원에서 피검했을때는 6천원이었는데?
그래도 가까우니까 좋다.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이며 차비며.. 그게 그돈이지. 내과를 얼마나 더 다녀야 하는지도 모르는데 무조건 뭐든 병원은 가까운게 최고..

내일 결과 상담하러 와도 되고, 2시 이후에 전화해서 들어도 된다고 한다.
프리하군...


다음날 오전 결과 나왔다고 이렇게 문자가 온다.

갑상선저하증 내과 진료 내역
4월 22일(목) 첫번째 피검사
4월 30일(금) 내과진료 tsh수치 3.7 씬지로이드 0.025mg 처방(30일분, 매일 복용)
5월 20일(목) 두번째 피검사
5월 25일(화) 내과진료 tsh수치 2.3 씬지로이드 0.025mg 처방(30일분, 매일 복용하며 일주일에 2번 2알 복용)
6월 4일(금) 세번째 피검사
6월 8일(화) 내과진료 tsh수치 1.85 씬지로이드 0.025mg 처방(40일분, 매일 복용하며 일주일에 2번 2알 복용)
7월 6일(월) 네번째 피검사
7월 7일(화) 전화결과상담 tsh수치 1.68 씬지로이드 0.025mg 남아있는 15일분 매일 복용 후 2달 후 다시 피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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