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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바른치킨 대세레드 후기(양, 맛, 구성)

ㅇㅎㅁㄴ 2021. 8. 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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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고 아재입맛으로 변해버려서 찌개나 국밥 위주로 식사하고 얼큰한 쌀국수를 그렇게 시켜먹었다. 치킨 안먹은지 체감상 3주는 된 것 같은데 오랜만에 땡겨서 시켜보았다.

딱히 지속적으로 시키는 브랜드는 없고 그때 그때 생각나는 치킨을 시킨다. 쿠팡이츠를 둘러보다가 바른치킨이 보여서 한번 들어가 봤다. 요즘 대세라는 대세치킨이 열풍인가본데 나만 몰랐어? 나만 아직까지 안먹어본거야? 치킨이 맵다고 하니 내 스타일이야~ 그럼 얼른 시켜야지!

28분만에 도착한 집 바로 앞에 치킨집 바른치킨
대세레드+뼈+현미바사삭 반마리 변경

나는 양념만 먹는데. 남편은 오리지날만 먹어서 어쩔 수 없이 반마리 변경했다.(지독하게 내위주..) 추가금액은 없다.

순살로 하면 천원 더 붙는다. 일단 양념맛을 모르니 순수하게 뼈치킨을 시켜보았다.
치킨 가격만 21,900원.. 요즘 신제품 치킨들은 다 2만원 초반대구나.. 여기에 배송비 2,000 붙어서 23,900원에 주문했다.

같이 온 마요소스. 현미바사삭 때문에 넣어줬나.

소금. 깨가 안들어간 그냥 소금.

치킨무없이는 못살아.

요건 카바사칩이라는 건데 인도네시아 국민간식이라고 한다. 카바사라는 작물로 만든 건데 맛은 김빠진 강냉이 맛? 약간 단맛도 나고. 고구마 감자같은 작물이라는데 아무래도 튀긴 감자칩보다는 몸에 좋은 것 같고 맛도 나쁘지 않아서 일단 '호'였다. 맥주 안주로 좋을 듯..

으하.. 대세치킨.. 기억이 잘 되는 이름이라 이름 잘 지었다고 생각했다. 아니 근데 비주얼 보소!? 위에 새우야????


아무래도 먹고싶은 치킨이 반절만 들어가 있으니(난 후라이드 안좋아함) 양이 적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푸짐했다. 닭이 큰 듯..

큰 새우가 5개정도 들어있고 껍질은 쉽게 벗겨지도록 미리 다 손질되어 있었다.

양념은 일단 살짝 탄 냄새가 났다. 일부러 낸건지 모르겠지만 탄내를 먼저 맡으며 먹었는데 매운음식을 잘 먹는 내 입맛에는 아주 달고 또 약간 썼다. 당도가 일단 아주 높은 것 같고 많이 조려서 쓴맛이 났다. 생각보다 맵지 않아서 다음에 또 시킨다면 제일 매운 맛으로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현미바사삭 튀김은 바삭하고 짧쪼롬한게 딱 기본 치킨 맛..

좀 먹다가 카바사칩 위에 뿌려서 같이 먹었다.

치킨먹다가 새우먹고 카바사칩 먹고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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