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육아일기) D+69 수면, 옹알이, 배앓이, 눈맞춤, 수유시간, 장난감, 주먹고기, BCG예방접종 부위, 터미타임

ㅇㅎㅁㄴ 2022. 3. 23.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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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고 미안하게도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잘 웃는 예쁜 우리 아기. 벌써 내일이면 70일이다.


수면
신생아 아기를 집에 처음 데리고 온 날이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1도 없었던. 지금은 어느정도 아기와 나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첫번째 멘붕은 배앓이였고, 지금은 수면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안아서 재워야만 자는 아기. 모유수유 아기라 쪽쪽이도 안물어서 재우는 게 정말 힘들다. 다행히 26일(2개월 13일, 72일)만에 점심에 잠깐 쪽쪽이 물면서 누워재우기 성공.



수유시간
양쪽 10분씩 먹으면 더 안먹으려고 한다. 먹을만큼 먹었겠거니해서 더 안물린다. 수유시간이 짧아지니 한결 편해졌지만 그만큼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다.


장난감
요즘에는 아기체육관을 제일 좋아하고 꼬꼬맘도 틀어서 옆에둔다. 소리가 커서 좋다. 모빌은 예전보다는 보는 시간이 짧아졌지만 밥먹이고 역방쿠에 눕혀 진짜 놀이시간으로 넘어가기 전 팔다리를 휘적이면서 워밍업 시키기 좋다. 3개월 촉각발달에 좋은 촉감책과 라마즈 애벌레도 구입해서 익숙해지게끔 옆에 두었다. 애벌레는 만진다기보다 시각발달을 위해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가슴에 안겨주면 그렇게 입에 가져간다.


옹알이
혼자서 할 때도 있지만 말을 걸어주면 훨씬 더 많이 하는 옹알이. 가끔 내가 뭘 잘못하면 크게 뭐라고 하는 듯도 들리는 무서운 옹알이. 알아듣진 못하지만 말하고 나서 씨익 웃을 때는 정말 정말 예쁘다.


배앓이
늘 우리를 힘들게 하는 배앓이.. 더 나아지고는 있지만 없어지지는 않았다. 100일 지나면 좋아질지. 용쓰기와 모로반사도 아직 하고 있다.

눈맞춤
시력이 아직 약하다고는 하는데 앞에서 내가 왔다갔다하면 고개와 눈짓으로 따라온다. 꽤 멀리까지(?) 잘은 아니지만 보이긴 하는 것 같다. 눈을 보고 웃어주면 따라 웃어주는데 정말 사랑스럽고 예뻐서 미치겠다. 눈을 보면서 말하면 더많은 옹알이를 하고 만져주면 좋아하는 아기.


주먹고기
50일 즈음부터인가 꽤 일찍부터 주먹고기를 먹었다. 지금도 열심히 먹고있다. 주먹도 귀엽고 주먹을 먹는 애기도 예쁘지만 손을 자주자주 씻어줘야 한다는 게 함정~ 쪽쪽이를 물지 않아서 아벤트, 더블하트, 빕스 등 다른 3가지 종류를 시도해봤지만 역시 물지 않았다. 최근에는 유명한 손목치발기를 사서 물려봤는데 이것도 관심이 없다. 좀 더 크면 쓰려고 모윰치발기와 딸랑이 치발기도 사놨는데 안쓸거 같아 걱정이다.


자기 전, 특히 스와들업을 입혔을 때 주먹고기를 먹으면 환장파티.. 매일매일 깨끗한 옷으로 갈아 입히지만 그래도..


BCG예방접종 부위
2개월 예방접종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최근에 붉게 볼록 올라오고 있는 BCG예방접종 맞은 팔뚝.. 염증인가보다. 흉질까 걱정..

터미타임
신생아때부터 고개를 가누던(?) 아이라 터미타임을 열심히 해주지 않았는데 해줘야 나중에 뒤집기 할 때도 수월하다고 해서 요즘에는 매일 잠깐씩이라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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