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준비하면서 한옥 스냅은 꼭 찍고 싶었는데, 소규모 가족식사와는 컨셉을 달리해서 따로 준비하였다. 내가 선정한 업체는 바로 아람채. 은평한옥마을에 위치하고 있고 평도 좋고 사진 느낌도 컨셉도 다 좋아서 결정하게 되었다. 보통 돌사진은 걸어다니기 전에 찍는 것이 수월하다 그래서 한 달 전에 찍는다고 한다. 우리아가 돌은 1월 14일인데, 때문에 딱 한 달 앞선 12월 14일 평일에 촬영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촬영일 몇 일 전 문자로 주차장 및 유의사항 문자를 보내준다. 한파가 들이닥친 한겨울.. 눈은 오지 않았지만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고 오기는 사실 좀 힘들었다. 아기 컨디션이 언제가 좋을지 고심 끝에 아침으로 예약했지만.. 12시쯤 하는 게 더 좋았을껄 땅을 치고 후회했다.. 왜냐면 9시 촬영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