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주에 일리시아 산후조리원에서 첫번째 산전마사지를 받고 수술날까지 시간이 많지 않아 일주일 후 바로 두번째 산전마사지를 예약했다. 신정에는 시부모님도 뵈야하고, 마지막 진료도 있고 스스로 마음도 다잡아야하기에. 2021년의 마지막날인 오늘. 2021.12.31 다시 일리시아 산후조리원에 방문했다. 집에서 나오자마자 아 안되겠다 택시 타야겠다 싶을정도로 많이 추운 오늘이었다. 일이 있어서 어쨌든 걸어서 도착했지만 힘들긴 힘들었다. 아랫배가 아파서 무서웠다. 고작 일주일만인데도 아이가 많이 자랐는지 배가 저번주보다 더 부른게 확연히 느껴졌다. 여차저차해서 도착한 산후조리원. 역시 평온하고 포근한 분위기. 클래식 음악과 뜨듯한 방바닥이 기분 좋다. 지난주에는 꽤 많은 아기들이 신생아 실에 있었는데 오늘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