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바뀌는 때마다 마음이 설레이는 건 조금씩 더 자란 냥이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어제도 12시 넘어서 확인하려고 기다리고 있다가 잠들었다. 오늘 아침에 확인해보니 깜놀! 아니 아기가 엄청 커졌다!! 너무 귀여워!! 너무 건강해보이고 이뻐!! 진짜 냥이 모습은 아니지만 냥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미리 진료 예약해놓은 병원으로 향했다. 오늘은 너무 더워서 택시타고 갔다. 12주에 1차 기형아 검사를 받고 16주에 오라고 하셔서 '4주를 어떻게 참나.' '어쩔 수 없지 참아야지.' 혼자서 오락가락 하다가 질염 증상이 발견되어 겸사겸사(?) 방문하였다. 담당샘이 오는 날이 아닌데 어쩐 일이냐고 물어보셔서 애기도 보고싶고 질염 증상이 있는데 봐주셨으면 한다고 말씀드리니 알겠다고 하셨다. 먼저 균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