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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아기 3

(육아일기) D+71 패턴이 맞춰져가는 평화로운 일상. 손에 꼽는 순한맛 육아였던 오늘의 일기

잠든 아가의 등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항상 오늘만 같아라'하는 마음으로 오늘은 그냥 일기를 써볼까 한다. 오전 7시 40분쯤 내 오른쪽에 자고 있던 아가의 옹알옹알 소리에 깨서 돌아보니 눈을 반짝거리며 혼자서 놀고있었다. 대부분 동이 트기 전의 이른 새벽, 배가 아파서 울면서 깨면 달래서 다시 재운다. 혹은 시간이 적당히 아침이면 배가 아파서 우는 아가를 어르며 꼭 안아서 거실로 나가거나 기저귀를 갈면서 천천히 잠을 깨운다. 잠을 깨운다고 아기가 짜증을 내진 않지만 오늘처럼 이쁜 모습으로 아침을 맞게 해준건 이례적인 일이었다. 일과표가 아름답다. 먹놀잠 먹놀잠 규칙을 아주 잘 지켜줬다. 늘 집에 있고 항상 똑같은 일상이지만 어쩐지 돌발상황(?)이 많아서 이렇게 잘 지켜지기 어려운데 오늘 정말 이상한..

아기냥이♥ 2022.03.25

(육아일기) D+69 수면, 옹알이, 배앓이, 눈맞춤, 수유시간, 장난감, 주먹고기, BCG예방접종 부위, 터미타임

고맙고 미안하게도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잘 웃는 예쁜 우리 아기. 벌써 내일이면 70일이다. 수면 신생아 아기를 집에 처음 데리고 온 날이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1도 없었던. 지금은 어느정도 아기와 나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첫번째 멘붕은 배앓이였고, 지금은 수면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안아서 재워야만 자는 아기. 모유수유 아기라 쪽쪽이도 안물어서 재우는 게 정말 힘들다. 다행히 26일(2개월 13일, 72일)만에 점심에 잠깐 쪽쪽이 물면서 누워재우기 성공. 수유시간 양쪽 10분씩 먹으면 더 안먹으려고 한다. 먹을만큼 먹었겠거니해서 더 안물린다. 수유시간이 짧아지니 한결 편해졌지만 그만큼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다. 장난감 요즘에는 아기체육관을 제일 좋아하고 꼬..

아기냥이♥ 2022.03.23

(육아일기) D+49 국민사운드북 튤립사운드북 딸기봉봉

2개월차 아기는 놀아줄 수 있는게 얼마 없다. 점점 자는 시간이 줄어들고 깨어있는 시간이 많아진다. 아기체육관+매트 - 타이니모빌+바운서 - 아기침대+초점책 등을 왔다갔다 하면서 내가 좀 지겨워진 느낌이라 튤립사운드북을 주문했다. 핫딜가로 사다보나 인기있는 노랭이(품절)가 아닌 하양이로 업어왔다. 이건 신제품인 딸기봉봉인데 바나나봉봉도 있더라. 아기가 좋아한다고 해서 샀는데 아직까진 반응이 없다. 아기랑 있으면 집이 조용한데 그래도 이거 틀어놓으면 좀 나의 적적함이 가신다. 기회되면 바나나봉봉도 업어와야지.

아기냥이♥ 2022.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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