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고 미안하게도 너무 잘 먹고 잘 자고 잘 웃는 예쁜 우리 아기. 벌써 내일이면 70일이다. 수면 신생아 아기를 집에 처음 데리고 온 날이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아기에 대해서는 아는 게 1도 없었던. 지금은 어느정도 아기와 나의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다. 첫번째 멘붕은 배앓이였고, 지금은 수면이라는 난관에 봉착했다. 안아서 재워야만 자는 아기. 모유수유 아기라 쪽쪽이도 안물어서 재우는 게 정말 힘들다. 다행히 26일(2개월 13일, 72일)만에 점심에 잠깐 쪽쪽이 물면서 누워재우기 성공. 수유시간 양쪽 10분씩 먹으면 더 안먹으려고 한다. 먹을만큼 먹었겠거니해서 더 안물린다. 수유시간이 짧아지니 한결 편해졌지만 그만큼 놀아주는 시간이 늘어났다. 장난감 요즘에는 아기체육관을 제일 좋아하고 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