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력밥솥으로 푹 익힌 명지대 수인김치찜

몇 일 전부터 김치찜이 먹고싶어서 집 근처에 김치찜 집을 검색해보고 찾아갔다.
상호명: 수인김치찜
영업시간: 11시~22시(토요일 휴무)
주소: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1라길 2 제자교회

김치찜집답게 간판에는 큼지막하게 김치찜이라고 적혀있었다. 입구와 우측 크게 난 통유리 인테이어가 시원시원하다.

저녁시간이었는데 아직 손님은 없었고 우리가 들어갔을 때 사장님이 웃으면서 반겨주셨다.

사장님 혼자서 하시는 것 같은데 우리가 주문하고 홀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얼마뒤 다른 팀이 들어왔다. 사장님이 주방에 계셔서 응대를 못해서 그런지 그냥 나가시더라.

시원하게 뚫린 통유리가 마치 카페에 온 듯 하다.

테이블도 부족하지 않게 있어서 단체로 와도 좋을 듯 싶다.

가격표.
김치찜을 먹으러 간거라 딱히 메뉴판 안보고 2인 주문 했다.

맥주도 한병 시켰다. 시원하진 않았다.

밑반찬들. 맛은 보통.

밥은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하신다.

먹기전에 추가한 계란말이.
취향에 따라 반숙&완숙을 결정할 수 있다. 주문하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면 된다.

나는 반숙을 좋아해서 반숙을 밥 위에 올려 먹었다.

드디어 나온 김치찜.
주문하고 좀 기다려야 하는 편인데 주방에서 압력밥솥 소리가 칙칙칙칙 들려서 기대가 되서 좋았다.
푹 익혀서 나오는 거 같다. 상에 나올때는 전골냄비에 담겨나온다.

고기도 큼직큼직하고 맛있었다.

사장님이 서비스로 라면도 주셔서 호로록 호로록 맛이게 먹었다.

김치찜 맛은 평범하고 보통보다 좀 짠 편이다.
밥을 많이 먹게 되고, 맥주를 자꾸만 벌컥벌컥하게 되었다.

 그래도 그렇게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잘 먹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