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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을 준비하게 된 이유
작년 여름 결혼을 했다. 신혼은 너무 달콤하고 행복하기만 해서 2세 계획은 당장 없었다. 당장은 둘의 생활을 아무도 방해하지 않았으면 했고 뭐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지 않을까 싶었다. 결혼 후 한두 달은 열심히 피임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계획한 것도 아닌 시간들이었다.
그렇게 피임을 하지 않으니 자연스럽게 아이가 찾아올 수도 있겠다(?) 싶었다. 좀만 더 자거나, 좀만 더 먹어도 "이거 이거 임신 아니야?' 호들갑 떨던 남편과 나..
결국 아니란 걸 깨닫고 좀 실망스러웠는데 "왜(임신) 안됐지?"란 생각이 임.덕(임신준비입문)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런 생각은 자연스럽게 내 몸에 대해 주의 깊게 살펴보게 만들었다. 임신 준비 카페 및 블로그를 통해 관련된 글들을 공부해보니 내 몸에서 배란이 언제 되는 줄 알아야 계획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고 배란이 언제 되는지 체크해보기 위해 배테기를 주문했다.
자임시도 4개월(Feat.배테기)
4개월 동안 배테기를 사용하면서 더 많은 것들을 알게 되었다. 불규칙하긴 하지만 대략적인 내 주기가 어느 정도 되는지, 배란일은 생리 후 대략 몇째 주에 오는지, 난포기와 황체기에 내 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등.. 임신준비가 아니였다면 이렇게까지 내 몸에 귀기울이는 일은 살면서 없었을 것이다. 또 아기가 찾아온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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