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핫플레이스 독립문 옆에 있는 한옥 파스타 맛집 독립밀방

 

 

남편와 서대문 안산 자락길을 반강제 트래킹하고 배고파서 주변 맛집을 검색해보다가 알게된 맛집~ 독립밀방! 가봤는데 11시에 문이 안열려 있었다. 12시에 오픈인데 왠지 맛집 냄새가 강해서 안가면 안될거 같은 마음에 그냥 한시간 기다려보기로 했다.

 

위치는 뭐 그냥 큰 도로변에 있어서 찾기 너무 쉽다.

독립문 길 건너서 바로?

 

상호명: 독립밀방

주소: 서울 종로구 통일로12길 10-18

전화번호: 02-722-3418

영업시간: 12:00 - 22:00

주차: 경희궁 자이 4단지 아파트에 유료주차 가능(주차할인권 제공 1,000원 3장까지)

 

맛집이 12시 오픈이 좀 의외였다. 전 메뉴는 테이크아웃 가능하다고 한다.

 

다른 카페에서 기다리다가 50분쯤 와서 줄섰는데 앞에 3팀이 대기하고 있었다. 잠시 후 내 뒤로도 여러 팀이 계속 줄 섰다.. 대기하고 있는데 직원이 나와서 이런 종이를 붙였다.. '금일 12시 예약이 만석이라 워크인 고객분들은 12시 식사 이용이 어렵습니다. 죄송합니다.)

 

헐?????????????? 그럼 못 먹을 수도 있단거야?? 한시간을 기다렸는데?????????

일단 12시가 되어 입장을 했다.

 

현재(21년 5월)  화단에는 아무것도 없이 새싹만..

볕이 잘드는 한옥집 느낌..

 

천 배너가 느낌있눼..

 

삼청동이 생각나는 고런 분위기..

화장실은 마당쪽에 있는데 좀 많이 좁은 편이다.

 

주말 및 공휴일은 매장 내 식사류만 주문 가능하고 음료, 커피, 브래드 등 카페 음식은 추가 또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다고 한다.

여기가 제일 좋은 좌석인 것 같다. 사람없을 때 호닥 찍었다. 예약해도 이 좌석은 랜덤이겠지?

 

따듯하고 예쁜 분위기.

 

우리는 워크인이지만 다행히 바로 앉을 수 있었다!!!

바로 문앞 아주 작은 좌석이지만 행벅!!

 

들어와서 보면 내부쪽으로 더 좌석이 있을 것 같은데 실제로 가서 보면 거울이라서 그렇게 좌석이 또 많은 건 아니다. 인기는 많은 음식점인데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대기도 길고, 음식도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직원분이 오늘은 주말이라 이용시간도 1시간 30분이라고 알려주셨다.

 

음료나 쿠키, 디저트 등도 있다. 주말엔 레스토랑 이용손님이 많지만 평일엔 차를 마시러 오는 손님도 많은가보다.

 

편안하고 친숙한 소재의 식기

 

예뻐서 한 컷.

근데 요게 모야??

ㅎㅎ

 

우리는 파스타 1개, 스테이트 1개, 음료 1개를 주문했다.

1인 1메뉴 주문을 부탁한다는 아래 글귀.

 

포르치니 버섯크림 파스타 19.0

트러플 오일의 향기와 꾸덕한 소스가 너무 맛있었다.

 

수비드 플랭크 스테이크 35.0

 

수비드라고 해서 고기맛을 특히 기대랬는데, 음.. 모르겠다. 감자튀김도 시중에 파는 걸 튀겨 파는 게 아니라 직접 채 썰어 만드는 것 같은 맛이었다.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스와 함께 조절해서 덜어 먹었다.

 

고기와 한 세트라는 상추 샐러드

 

상큼한 라임 에이드. 5.5

 

아~ 맛있게 잘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보다 파스타가 더 맛있었고 분위기는 사람만 붐비지 않는다면 좋은 장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