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예술문화공간 정말 멋진 공간을 구경할 수 있었던 테라로사 수영점

 

상호명: 테라로사 수영점
전화번호: 033-648-2760
주소: 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F1963
영업시간: 9:00-21:00
 

세상에 이름도 멋져.. 테라로사 수영점.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땐 대체 커피집이 어디야.. 하고 건물 곳곳을 찾아 해매며 돌아다녔다. 입구쪽엔 서점이 있어서 그 쪽 거쳐서 들어와야 테라로사가 나온다. 표지판 보고 찾아오면 어렵진 않지만... 아니 눈에 들어오는게 왜이렇게 많은지.. 이 곳도 구경해야하고 저 곳도 구경해야해서 테라로사까지 가는데 참 오래걸렸다.

내부 인테리어가 굉장히 심오한데 옛 와이어공장(?)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했다고 한다. 낡은 부품들 벽과 자재들.. 모두 찐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안고 있는 것이 눈이 보인다.(더럽진 않다.. 청소가 잘 되어 있다.)

그러나 나는 기본적으로 새제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보기에 느낌은 좋지만 직접 몸에 닿는 느낌은 좋지 않았다.... 테이블이나 의자... 상태가 그닥..ㅠㅠ

장식장이 자재 등... 저거 과연 위생적일까 혼자 속으로 의구심 살짝.. 들었음 솔직히...

그래도 어디 하나 튀지 않고 전체적으로 아우러진 게 진짜 자연스럽게 잘 꾸며져 있고 친구나 애인, 가족과 와서 수다떨고 시간 보내기에는 참 좋은 공간 같다. 특히 조명이 너무 어둡지도 너무 밝지도 않은게 정말 딱 좋다.

테라로사..... 커피 맛은 말모말모!!
드립백커피까지도 사와서 집에서 먹었는데 말잇못..!!

빵도 꼭 사먹어야지 하고 기대하고 갔는데 늦은시간에 갔더니 빵은 종류가 별로 없어서 그 중 바나나케이크 시켜 먹었는데 내 입맛은 아니었다.

딱 진짜 이렇게 남아있었다. 파이나 쿠키를 안좋아해서ㅠㅠ

마감이 9시로 너무 늦게까지는 또 운영을 안해서 얼마 못있고 나왔지만 또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정말 멋진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