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방귀를 뿡뿡뀌고 비명을 지르면서 울고 이젠 잘 안하던 용을 쓰고 많이 힘들어하길래 단순 배앓이라고 생각했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심하게 자는시간, 먹는시간, 외에 계속 날카롭게 자지러지듯 울었다. 멘탈이 다 나가고 나서야 "아. 2차 원윅이구나" 싶었다. 힘들어하는 아기를 보면서 왜 우리 아기는 모유를 먹는데도 배앓이가 심할까 의문이 들기도 했고, 내가 먹는 음식 때문인가 싶어 그렇게나 좋아하는 유제품을 끊은지도 몇 주 됐다. 소화기관이 약한가, 아니면 다른 아픈 곳이 있는건지, 내 수유자세가 잘못되서 공기를 많이 먹어서 그런가. 트림 때문인가 싶어 이젠 신경써서 항상 중간 트림도 잘시키고 수유 후 꼭 20~30분은 세워서 안고 있는다. 배가 아파서 날카롭게 소리를 지르면서 울는 아기를 보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