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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아이웨딩을 통한 부케 후기 여름식, 블루부케, 블루튤립, 라베이유드 플라워, 혼주코사지, 부토니아

ㅇㅎㅁㄴ 2020. 7. 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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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케도 아이웨딩을 통해 주문했다. 모았던 포인트(아이캐시)를 사용하고 남은 잔금을 현금결제 하였다. 부케 금액은 25만원. 확실히 아이웨딩 앱을 통해서 보면 10만원대는 예쁜 부케가 거의 없다. 35만원 정도는 줘야 괜찮아 보이는 디자인이 보인다.

7월 첫째주 식을 올렸고 드레스와 어울리는 은은하지만 시원한 색감의 보라색&파랑색 느낌의 부케를 선택했다.
2020 팬톤이 선정한 올해의 컬러는 클래식블루인데 그래서 그런건 아니지만 블루계열로 하길 잘했다고 생각한게 실제로 부케를 들어보니 청초한 드레스의 느낌과 생각보다 더 잘 맞아떨어져 아주 만족스러웠고 그 날 도와주신 헬퍼분께서도 잘 안하는 유니크한 부케라면서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더 기뻤다.

업체는 라베이유드 플라워라는 플라워샵에서 제작해주셨다. 아이웨딩을 통해 부케는 사진보다 조금 더 풍성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사항을 전달드렸는데 실제로 받아보니 사진보다 더 풍성하지도 않았고 얄상하게 사진과 똑같이 왔다. 그리고 사진보다 크기가 더 작았다.
그렇지만 부케의 무게는 있는 편이다. 튤립의 특성상 물을 안먹는 동안은 금방 시든다고 한다.

부케는 식 당일에 메이크업샵으로 배송되었고 준비를 다하고 가지고 웨딩샵으로 와서 들었다.
부케 상태는 그렇게 싱싱하지도 않았고 보통 컨디션에 조그만 꽃잎이 두개 떨어져 있어서 나만 신경 쓰였다. 그 부분까지 보는 사람은 없었겠지만..

서양에서는 썸띵블루라고 결혼식장에 블루계열의 소지품을 가지고 들어가면 행운이 따른다는 속설이 있다고 한다. 행복한 결혼식이였지만 부케까지 행운을 더한다니 최고의 선택이었다.

아이웨딩을 통해 부케를 주문하면 신부 부케 뿐만 아니라 부토니아 혼주 코사지까지 패키지로 다 같이 받아볼 수 있다. 내 부케와 남편 부토니아는 예뻤는데 혼주코사지는 좀 성의가 없어보였다. 그냥 흰꽃 하나로 제작되었다.

실제 들었던 부케와 부토니아의 가장 흡사한 본식 사진이다.

신랑 부토니아가 미니부케처럼 너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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