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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08 샤넬 오픈런 실패 후기

ㅇㅎㅁㄴ 2020. 7. 8.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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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명동 신세계 백화점으로 샤넬 오픈런하러 갔다. 입고일에 수요일이 있어서 왠지 내가 원하는 가방 중 입고가 되는 가방이 하나쯤 있을까 싶어 콩닥콩닥했다.

명동 신세계 백화점 오픈시간은 10시 30분

주차까지하고 나서 줄을 서니 9시 20분이었다. 그시간 내 앞에 이미 4명 정도 계셨다.

서두르려고 서두른 건 아닌데 일찍 가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서 있는 한시간 10분동안 내 뒤로 20명도 넘게 줄을 섰으니까.

 

[주차]

다들 주차를 어떻게 하시는진 모르겠지만 그냥 대중교통 타고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백화점 주차장은 정확히 10시부터 주차 가능하기 때문에 그 전에 도착한다면 어디든 주차할 공간이 필요하지만 주변에 마땅한 곳이 없다. 또 있다고 해도 주차요금이 비싸다.

 

[줄서기]

줄 서있는 장소는 찾을 필요도 없이 눈에 띈다.

그 뒤로 적당히 간격을 지켜서 서시면 된다. 햇빛이 강해서 처음에는 그늘 쪽으로 줄서기가 되어 있었는데, 오픈 15분 전 다들 자연스럽게 원래 줄로 서시더라.. 따라서 섰다.

딱 10시 30분이 되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차례로 입장 가능하다.

샤넬 매장 앞까지 그 줄 그대로 들어오기 때문에 품격을 지킬 수 있다.

(진짜 뛰는 줄 알고 긴장했다 사실..)

그렇게 줄을 서고나면 입구에서 내 전화번호와 이름을 태블릿에 적게한다.

그럼 내 대기가 얼마나 남았는지 이렇게 카톡으로 확인 가능하다.

나는 5번째이기 때문에 기다림없이 거의 바로 입장 가능했다.

 

 

[결론]

그렇게 줄을 섰건만 오늘 샤넬 가방 구입은 실패했다.

내가 갖고자 하는 클래식한 라인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이다.

세로보이백만 있었고 진짜 아무것도 없었다.

줄서면서 가방 라인이며 백화점 상품권 교환이며 세세하게 알아보았던 노력이 한순간 물거품이 되었다.

물건이 언제 입고되는지도 알 수 없고.. 아쉽지만 그냥 나왔다.

하지만 한시간 넘는 시간동안 뭔가 아쉬움만 남는다기보다는 재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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