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D+367 돌잔치 후기_온파티 송파

상호명: 온파티 송파
전화번호: 0507-1340-0203
주소: 서울 송파구 법원로11길 25 H비즈니스파크 B동 6층 602호
영업시간: 9:00~20:00

업체 선정 이유
온파티 송파로 장소를 정한 이유는 소규모 돌잔치가 가능하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위치가 참 좋다. 지방에서 올라오시는 부모님이 계시고 다른 부모님댁과 가까운 수서역에서 차로 10분 내외. 우리집에서도 가까워 여러모로 위치가 참 좋았다.

돌잔치를 몇 개월 앞두고 좀 일찍 잡긴 했지만, 원하는 시간에 예약 가능했다. 12시 행사(2시간)와 저녁 6시 행사 중 선택 가능. 준비과정이 있어서 우리가 편하려면 저녁이 좋았지만 여러가족 분들 오시기에는 점심이 나을 것 같아 점심시간으로 픽!

주차
상가 A, B동이 있는데 외관이 똑같고 외부에 간판이 안보이니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좀 헷갈릴 수 있다.(B동으로 들어와야 한다.)

6층으로 올라와서는 엄청 깔끔하게 생긴 문이 보이는데 바로 보이기 때문에 상가 헷갈리지 않게 잘 찾아 올라왔고 6층까지 올라왔으면 온파티 잘 찾아온 것이다.

행사시작 전 스냅사진 촬영을 하기 때문에 돌잔치 주인공 아가의 엄빠는 헤메 받고 스냅 찍어야해서 보통 행사 시간보다 3시간 정도 일찍 온다고 보면 된다. 나의 경우 토요일에 행사가 있었는데 목요일쯤 헤메 선생님께 몇시쯤 오라고, 어떻게 하고 오라고 전화로 안내 받았다. 이 날 행사가 잡힌 다른 팀들은 다른 업체에서 미리 받고와서 우리만 온파티 도착해서 제휴업체 선생님들께 헤메를 받았기 때문에 30분 정도 더 늦게(9:30 am) 와도 된다고 했다.

온파티 제휴업체에서 받았던 헤메는 마음에 들었고 선생님들 솜씨도 너무 훌륭했지만 단 하나, 집 앞에서 받을껄 후회했던건 아기 낮잠시간 때문에. 요즘 우리 아기는 8시쯤 기상해서 10~11시쯤 오전 낮잠을 한-두시간 정도 자고있는데 만약 집 앞에서 헤메를 예약했다면 아침에 집에서 아기를 좀 더 재우고 한 명씩 번갈아 갔다오면서 헤메를 받았어도 좋았을 뻔. 9시 30분까지 온파티를 가야해서 서둘러 일어나는 바람에 아기를 깨워서 데려왔더니 낯선 환경이라 잠도 못자고 계속 졸려했다.

첫인상
그렇게 9시 30분까지 문을 열고 들어왔더니 조명은 켜있고 음식을 나르는 알바생?은 있었지만 그 외 아무도 없었다. '정말 아무도 없어?' 하고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가장 안쪽 방 앞에 우리 아가 이름이 써있는 방이 있어서 거기가 우리가 오늘 행사를 하는 방임을 알았다. 짐과 아기를 내려놓고 보니 두 명의 여성분이 우리에게와서 헤어+메이크업 누구 먼저 한다고 말씀하셨다.

직원이 없어 안내를 못받으니 좀 어벙벙했다. 헤메 선생님들이 뭔가를 설명해주시는 것도 아니고 짐을 어디에다 놔야하는지 수유는 어디서 해야하는지 당장 몇가지 물어볼 게 있었는데 일단 넘어갔다.

규모는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다 싶은 느낌이었는데 지나고 보니 그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다. 3인가족 스냅 찍기에 홀은 충분한 공간이었고 오히려 우린 두 팀이 동시에 홀을 이용해서 스냅을 찍었음에도 서로 양보하면서 찍으니 공간은 충분했다.(12시 예약팀 3팀, 룸 3개 홀 1개)

제휴업체 헤어+메이크업
엄마 헤메 먼저 받고, 아빠가 받는 동안 서로 아기를 케어하면 되는데 헤메가 동시 진행이라서 엄청 빠르게 진행되는 점은 좋았다. 아빠는 15분 정도 소요.

수유실
입구쪽에 수유실이 있고 수유실 안에는 크게 소파 하나, 기저귀 갈이대와 전자레인지가 있다. 아기 옷 갈아입히고 나도 갈아입으려고 하니 어른 탈의실은 헤메실 안쪽에 있다고 했다. 이 곳에서 아기도 좀 재우려고 했는데 잘 안잤다.

직원 서비스
헤메를 받고보니 직원 분들이 와계셨는데 물어보는 부분에 답변도 잘해주시고 엄청 친절하셨다! 온파티 계약할 때 카톡으로 상담해주시는 분도 엄청 친절했는데 직접와서 보니 직원 분들 모두 다 정말 정성을 다해 아기와 가족을 위해 일하고 계시다는 게 느껴졌다. 일주일 전 인원 변경이 가능한지 조심스럽게 여쭤봤을 때도 친절하게 잘 변경해주셨고, 행사 내내 그 과정을 사진도 찍어주시고 필요한 게 있으면 즉각 대처해주셨다.

돌상
돌상 타입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이 돌상은 그 중 '나빛돌상'이다. 사진보다 실제가 훨씬 예쁘고 고급스러웠다. 상차림에 풍선이랑 생화장식 등 추가 할 수 있으나, 기본으로만 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기본으로 했다. 전혀 부족함 없이 깔끔했고 고급스러웠다. 행사가 시작하기 전 직원 분이 세팅을 다 끝내주신다. 돌 떡을 예쁘게 담아 올려주셨는데 스냅사진 촬영하면서 아가가 대추를 자꾸 주어먹어서 흐트러졌는데 몇 번이나 다시 세팅을 해주셔서 촬영도 돌잔치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뷔페식 음식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음식이 준비가 안되어 있었지만, 스냅을 다 찍고보니 다 채워져 있었다. 음식은 부족함 없었고 온도까지 맞춰주셔거 따듯하게 먹을 수 있었고 대체적으로 다 맛있었다.

좌석
손님 분들이 앉을 수 있는 좌석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었다. 주류나 음료는 가져와서 먹어야 한다.(주류는 서빙도 가능)

가족끼리 서로 마주보고 정답게 이야기 나누기 좋은 간격이었다.

돌잔치 진행은 한 20분 정도 걸려 직원 분이 해주셨고 돌잡이도 무사히 잘 마쳤다. 쾌적하고 조용한 공간에서 방해받지 않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결제도 신속하게 딱딱 내역 보여주시면서 해주셔서 시원하게 바로 할 수 있었다. 업체 선정을 잘한 것 같고 너무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찐 지인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