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짬뽕 맛집'이라고 소문난 제주 매일올레시장 근방 덕성원 본점

점심시간에 뭘할지 일정을 안정하고 일단 올레시장으로 향하고 있었는데, 가는 길에 맛집냄새가 나는 중국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 여긴 맛집이다 하고 검색해봤는데 역시
아니나다를까 꽃게짬뽕 맛집으로 유명한 덕성원이었다. 올레!

어차피 밥은 먹어야 하니까 잘 됐다 싶어서 들어갔다. 처음부터 꽃게짬뽕을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유명하다고 하니까 꽃게 짬뽕을 하나 주문했다.

뷰가 참 좋다. 제주는 어딜가나 이렇다니까.

net.daum.android.tistoryapp_20190831122441_1_rotate.jpeg

다운로드

다양한 메뉴가 있고, 주변 테이블을 슬쩍보니 볶음밥도 많이 먹는 것 같던데 실패없이 먹기위해 제일 유명한 꽃게 짬뽕을!

기본 양념장들은 깔끔한 양념장통에 담겨 이렇게 놓여져 있고 물과 반찬은 바로 가져다 주신다.

#덕성원게짬뽕가격 9,000원

10분 정도 기다리기 음식이 나왔다.
냄새가 꽃게 냄새가 확나서 식욕을 당겼다.

꽃게가 듬뿍 들어있고 게가 살이 꽉차있어서 게는 맛있는데, 국물이 담백하고 순해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국물은 아니었다.

해물의 진한 맛이 아니라 꽃게 향이 은은하게 나는 정도의 순한 맛에 면과 따로노는 느낌
담백하고 순한 짬뽕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입맛에 맞을 것 같다.
근데 나에게는 국물이 좀 약했고, 단맛이 좀 과하게 느껴졌다.

꽃게만 건져먹고 면의 거의 남기고 나왔다.
건져 먹을 다른 야채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좀 아쉬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