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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한두기에서부터 걸어서 용연계곡, 용연구름다리 코스로 용두암 둘러보기

ㅇㅎㅁㄴ 2019. 9. 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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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밥 절대강자 #고사리육계장이 맛있는 우진해장국에서 웨이팅 없이 국밥을 한그릇 뚝딱하고 배불러서 산책 겸 걸었다.(비수기 짱)
근방에 걸어서 갈 수 있는 제주 무료 명소 용두암이 있어서 그 쪽으로 살살 걸었다. 천천히 10분 정도 걸으면 용두암 근방에 도착한다. 바다가 멀리 보이길래 가까이 가보았더니 동한두기라고 크게 조형물이 있었다.
음? 동한두기가 뭐지?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이게 뭐라고 정의되어진 글이 없었다. 나중에 찾고 찾아서 이유를 알고보니 동한두기는 동쪽에 있는 한두기(마을이름)를 뜻하는 것이었다.
왠지 동한 두기 음절이 이렇게 끊길것 같았는데 아니었음.

동한두기란?
제주시 북서쪽 바닷가 마을인 한두기는 오래전부터 용연을 기준으로 동쪽을 동한두기, 서쪽을 서한두기라 불려오고 있다.

동한두기 서한두기 쪽 바다를 보면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은 것 같다.

흐린 날의 노을이었지만 아름다웠다.


동한두기에서 용두암으로 가는 길에 용연 구름다리가 있는 용연계곡을 지나게 된다.

용연계곡이란?
제주시 서쪽 해안 용두암(龍頭岩)에서 동쪽으로 약 200 m 지점에 있는 한천(漢川)의 하류지역으로, 높이 7∼8 m의 기암계곡이며, 바다와 이어져 있다. 옛날 용의 놀이터였다는 전설에 연유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거나 운동을 할 수 있는 조그만 공원이 조성되어 있었다. 구름 다리 위에 올라서니 흔들흔들 거려서 조금 무서웠다.

용연 구름다리 위에 서서 한쪽을 보면 용연계곡의 기암절벽이 보이고(위) 다른 한쪽을 보면 바다가 보인다.(아래)

여름이 다 지나가고 있다.

조금 걷다보니 금새 용두암에 도착했다.

이 계단을 통해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

용두암이란?
용두암은 잘 알려진 관광지로 제주시 용담동 해안에 위치한다. 용두암 부근은 높은 절벽을 이루고 있고, 동쪽과 서쪽으로는 지형이 완만해지는 것으로 보아 두꺼운 용암이 흘렀을 것으로 추측된다. 용두암을 옆에서 보면 용머리 모양을 하고 있으나,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면 얇은 판을 길게 세워놓은 모양이다. 또한 용두암을 이루고 있는 암석의 표면에는 주먹 크기의 둥근 돌들이 박혀 있는데, 이들은 아아 용암이 흐를 때 생긴 클링커로서 먼 거리를 밀려 내려 오는 동안 크기가 작아지고 모양은 마모되었다.

구름 때문에 보이지 않았지만 해가 지고 있었고 많이 어두워졌다. 용두암에 오기 전 관람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가 해서 알아보고 왔는데 밤에도 볼 수 있다고는 안했지만(못 볼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마음 비우고 왔다.)어두워지니 조명이 탁하고 켜졌다.
이때 시간이 오후 7시였다.

공항 근처에 있는 무료 관람 장소로 인기가 많은 용두암!
내가 갔을 때는 나 외에 한가족 밖에 없어서 조용히 파도소리를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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