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게 과일바구니와 떡포장 제품(정성스럽게 포장된 선물용, 예약못함)이 필요했다. 아무래도 동네 과일가게나 떡집을 방문하면 제품이 있더라도 포장시간이 걸릴 것 같아서 신세계백화점으로 바로 갔다.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는 푸트코드와 식품관이 있는데 신선한 과일들이 형형색색 즐비했다. 가서 먼저 떡집에서 떡을 골랐다. 떡집은 살 때는 몰랐는데(왠지 떡집은 하나밖에 없는듯하여) 포스팅 하면서 알아보니 되게 유명한 집이었다. 청담에 있는 떡집인데 이바지떡을 많이 하는 고급떡집이고 안정현이라는 분은 요리연구가로 청와대 만찬까지 하시는 분이었다. 두둥!
비싼건 알았지만 왜비싼지는 몰랐는데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비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이었다.
떡은 호수별로 진열되어있었고 나는 내용(구성)을 확인하고 57,500원짜리로 결정했다. 구성이 내가 좋아하는 떡들로 들어있었고 55,000원짜리보다 맛있어보였다. 떡이 무슨 5만, 6만원 하냐만은 그만큼 중한 선물을 해야할 때는 귀한 선물로 좋은 것 같다. 더 큰 박스는 어떻게 포장해주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선택한 호수는 그냥 상자 뚜껑을 닫아서 리본을 하나 묶어주고 쇼핑백에 담아주었다. 가격대비 포장이 정성스럽지는 않은 것 같다. 보자기 포장이었으면 더 좋았을껄..(아쉽)
그 때 바로 사진 생각을 못해서 포장을 다 받은 후였고, 그래서 다시 가서 55,000짜리를 찍었다. 내가 고른 것도 대략 이 정도의 양이다. 내용물은 다르지만.
과일바구니는 145,000원 정도했다.
다양한 과일이 보기좋고 푸짐하게 담겨있었고 고르고 직원분께 말씀드리면 이렇게 보자기 포장을 해주신다.
과일에는 신세계백화점이라고 스티커가 몇개 붙혀있는데 고급스럽고 좋다. 이런 고급 과일바구니는 누구나 받으면 다 좋아할 것 같다. (만족 만족) 과일들은 뭐 상태를 하나하나 확인하지 않았다. 그만큼 백화점 품질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용과나 메론 등 고급과일로 구성되어 있는 점도 좋았다.
떡과 바구니를 들고(들면 무겁다. 카트로 끌고 나와야 한다.) 기분 좋게 나왔다.
시간이 없고 정성어린 선물용 제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강추다~! 신세계백화점 과일바구니와 떡(안정현의 솜씨와 정성)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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