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명: 버거앤프라이즈 북가좌점
전화번호: 02-3152-8255
주소: 서울 서대문구 응암로 100
임신하고 패스트푸드나 기름기 있는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되서 국물있는 찌개나 국밥같은 한식을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병원갔다가 그 근처에 있는 햄버거집에서 점심을 먹었다. 오랜만에 버거가 먹고싶기도 했고 유명 프랜차이즈는 아니지만 수재패티로 뭔가 타 햄버거와는 차별점이 있을 것 같아서 맛이 어떤지 궁금했다.
무인주문시스템이다. 들어가서 정면에 보이는 키오스크에서 주문한다. 시그니처 싱글세트를 주문했고 치즈프라이로 변경, 음료는 자몽에이드로 변경했다. 할라피뇨를 좋아해서 할라피뇨도 추가했는데 추가비용은 없었다.
메뉴가 많아서 사실 뭘 고를지 몰라서 가장 기본으로 골랐다. 대신 새우버거나 그런거말고 고기 패티가 들어있는 걸로. 주방은 오픈주방으로 감자를 튀기는 모습이나 수제패티를 만드는 알바생 분들을 직접 볼 수 있었다. 특이했던 점은 매장에는 손님이 나 뿐이었지만, 매장 취식보다 포장손님이나 배달손님이 끊이지 않는 것 같았다. 맛집인가?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서 나온 내가 주문한 세트
야채는 다 싱싱했고 고기패티는 생각보다 얇았지만 내 입맛에 잘 맛았다. 느끼하지도 않았고 확실히 유명 프랜차이즈의 버거들보다는 더 건강한 느낌? 먹고나서도 속이 부대끼지 않아서 좋았다.
할라피뇨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상큼하면서 감칠맛이 났다. 햄버거 안에 들어있는 소스가 맛있었다. 입을 크게 벌리고 왕하고 먹으면 한입에 먹을 수 있을정도의 크기지만 롯**아처럼 아주 작은 크기는 아니다.
좀 실망스러웠던 치즈프라이. 그냥 기본으로 먹을껄 그랬다. 소스도 너무 강하고 맛있지 않았고. 무엇보다 그렇게 기다려서 받았는데도 뜨겁지 않았다. 위에 노란 치즈도 안녹아있었고. 맘스** 치즈프라이를 생각했지만 너무 못미쳤던..
자몽에이드는 맛있었다.
총 11,500원. 한번쯤 먹어볼만 하지만 만원대 버거 치고는 가성비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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