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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실망스러웠던 내돈내산 모래내 영양센타 삼계탕 중닭 후기

ㅇㅎㅁㄴ 2021. 8.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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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좌동에서 삼계탕을 검색하면 이렇다 할 맛집은 안나오고 홍대나 연희동 쪽으로 넘어가야한다. 물론 홍대나 연희동 쪽은 주차가 되는 음식점이 많이 없어서 걸어가는 게 좋은데 그만큼 불편하다.

삼계탕이 너무 먹고싶어서 남편 차타고 집근처 삼계탕 판매점 모래내 영양센타에 갔다. 일단 주차공간이 넓은 거 하난 좋았다.

 

 

왼쪽은 삼계탕과 통닭을 파는 영양센타고 오른쪽은 설농탕집인데 분위기로 보나 간판 디자인으로 보나 메뉴에 따라 상가를 따로 나눠놨을 뿐이지 주인이 같은 걸로 보인다.

메뉴. 주로 통닭과 삼계탕을 판다.

위생과 방역은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는 듯 했다.

 

 

 

 

남편은 삼계탕이 안땡겨서 통닭 중짜리 먹고 나는 삼계탕을 시켰고 음료도 사이다로 2병 먹었다.
통닭은 겉바속촉한 통닭으로 전기구이 느낌이 났다. 안쪽까지 염이 되어있는건 아니라 가슴살 부분은 좀 퍽퍽한 옛날통닭 맛이 났다.
크기는 삼계탕 닭만한 사이즈. 중짜리라지만 좀 작은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평범한 삼계탕. 한방이나 다른 속재료가 뭐 특별한게 들어가지 않는데 15,000원은 좀 비싼 느낌이 들었다. 맛없진 않았는데 가성비는 떨어지는 삼계탕이었다. 15,000원이면 정말 재료 듬뿍 넣고 맛있게 해주는 삼계탕집이 많으니까. 삼계탕 먹으러는 다신 안올 듯 싶다.

 

 

직업 만드는 듯한 치킨 무.
삼계탕에 따라 나오는 반찬은 매운 깍두기가 전부였다.

기본 장과 생마늘.

싹싹 다 긁어먹었다. 여자 혼자서도 뚝딱 먹을만큼의 양이었다.

 

 

사이다가 참 맛있었는데 탄산이 살아있었다. 킨 사이다 살아있눼!??

통닭 중짜리 15,000원
삼계탕 15,000원
음료수 병당 2,000원

돈 좀 더 보태서 오리백숙 먹는 게 나은 선택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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