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계획에 있던 일정이 아니었지만, 이 날 일정은 우도가 다했다 싶을정도로 너무너무 좋았던 우도! 우도는 제주도의 모습을 많이 지니고 있는 곳 중 하나인 섬으로 성산일출봉 남쪽 바다 앞에 떠 있는 섬이다. 여객선으로 10분이면 닿는 거리에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하나이다.
11월 초, 덥지도 춥지도 않았던 화창한 날씨 바람도 잠잠한 편이어서 우도에 가서 참 좋았다. 운전을 잘 못해서 전기 자전거를 빌려 타고 살살 섬을 돌았다. 안쉬고 돌면 한 시간이나 걸릴 만큼 큰 섬이다.
쉬엄쉬엄 밥도 먹고, 해변에 내려 사진도 찍으면서 도니 3시간 가량 섬에 머물렀던 것 같다.
제주도에서만 맛볼 수 잇는 해산물이 가득 들어간 짜장과 짬뽕! 탕수육은 시간이 오래걸려서 못시켰다.
8경 서빈백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라이딩 하는 중~ 길이 좁아 버스가 지나갈 땐 무척 조심해야 하지만 이 날은 그렇게 차도 많지 않아서 경치를 보면서 천천히 가기 좋았다. 전기자전거는 처음 타봤는데 큰 힘 안들이고 갈 수 있어서 편했다.
우도는 제주도의 63개의 부속도서 가운데 가장 큰 섬이라고 한다. 우도 안에서 경지 면적은 약 71%로 마늘과 땅콩 등을 재배하고 있고 해녀들의 해산물 채취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고 한다. 처음 먹어 본 땅콩아이스크림! 우도에 오면 꼭 먹어보라고 가이드가 그래서 사먹어봤는데, 땅콩은 생각보다 고소하고 맛있었는데 아이스크림 질이 그렇게 좋지 못해서 아쉬웠다. 이게 5,000이라니?
우도는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이번에도 검멀레 동굴을 보지 못했지만 다음에 올 땐 꼭 들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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