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생활 구입 품목 중에 가습기는 없었다. 소형 가전의 필요성은 알지만, 언제 이사할지도 모르고 짐을 늘리고 싶지 않았고 가습기를 구매하면 제습기도 구매해야 하고 그렇게 하나씩 사다보면 힘들어 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물론 가습기가 있으면 건조해지는 겨울철, 편하기는 편하겠지만 청소며 관리며.. 이것 저것 더욱 신경을 써야하는 것들이 늘어가는 것이 사실 싫었다.
그런데 변수가 생겼다. 곧 아기가 태어난다는 것!
나는 몰라도 아기에게 필수품이라는 가습기는 두말 할 것 없이 구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처음에는 작은 걸 살까, 큰 걸 살까 고민하다가 가습도 더 빨리되고 좀 더 안정적으로 오래 쓸 수 있는 걸 사자해서 에어메이드 제품을 최종 선택하게 되었다.
물량이 없어 11/30에 발송되는 걸로 티*에서 구입했고, 12/2일 받았다. 가격은 10만원 대
엄청 클 줄 알았는데 또 상자를 보니 그렇게 크진 않아서 안도했다. 그래도 물통이 커서 3일에 한 번만 물을 채워도 된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상자 안에 상자 하나 더~!
뽁뽁이를 빼고 비닐을 거두어냈다. 아무래도 호흡기 안전과 직결된 가습기 제품이다보니 많은 고민을 하고 선택했다. 안전성과 성능은 사용을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 외관은 합격이다.
이 제품에 대한 기업의 자신감이 얼마나 대단한지 구매를 결정하기 전 사용 후 불만족시 100& 환불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A/S면에서도 꼼꼼한지 확인해 보았다.
열어서 본체 뚜껑을 보니 굉장히 깊고 물통이 넓고 컸다. 청소가 용이할 것 같다.
이번에 한번 업그레이드 되고나서 변한 스텐단지.
가열에도 문제없는 스텐을 사용해서 내구성을 높이고 편히 세척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고 한다.
이건 본체 외 리모콘과 사용설명서, 그리고 가습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보관할 수 있는 더스트백이다.
물을 채워보았다. 들고 화장실로 옮겨 급수하는 것보다 바가지로 떠서 몇 번 채웠더니 반절이 금방 찼다.
혹시 몰라서 다는 안채우고 일단 봤다.
기능은 아직 잘 몰라서 오토 버튼을 누르고, 잘 작동하는지 기다려 보았다.
5초 정도 후에 분무되는 수증기!
오호!
가습 전과 한시간 경과 후 가습 후
가습기가 커서 그런지 가습효과가 정말 좋았고, 이후 기능을 하나하나 사용해보면서 습도 설정을 60에 맞춰놓고 자동분사되게 두니 정말 편했다. 드문드문 작동하는 걸 보니 아 실내가 정말 계속해서 건조했구나 싶고, 진작 사도 좋았을 걸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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