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 아기와 함께 명동에서 하루 묵을 숙소를 찾다가 평이 좋아서 예약하게 되었다. 주변에 맛집도 많고 남대문시장, 백화점 등 갈 곳도 많아서 위치상 정말 좋은 곳이었다.
상호명: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위치: 서울 중구 명동8길 27 엠 플라자
전화번호: 02-773-1555
성수기였지만, 그리 사람이 많진 않았다. 호텔 주변으로도 그렇고 호텔 숙박객도 그렇고(조식 먹을 때 봤음)
니시테츠 호텔은 정말정말 좋은건 확실히 좋고 안좋은 건 확실히 안좋았던 장,단점이 분명한 호텔이었다.
로비는 21층에 있고 로비에서 바라보는 시티뷰가 정말 아름답고 예쁘다. 체크인 시간이 3시 체크아웃 시간이 12시인데 좀 일찍 도착했다. 2시 4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조금 이른 시간이었는데 체크인이 가능한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여 바로 체크인하고 룸으로 갔다.
체크인 해주시는 직원 분들이 친절하시다는 그런 평이 많았는데 정말 그랬다. 정말 정말 친절했다. 당일배정 룸이었는데 혹시 뷰 지정 가능한지 물어보니 흔쾌히 명동성당 뷰에 17층이라는 나름 고층으로 배정해주셨다.
또한 아기를 데리고 있으니 내가 물어보지 않았는데 아기침대는 대여가 안되나 침대가드는 가능한데 혹시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셨다. 아무래도 큰 방을 예약한게 아니라 좀 불안해서 그럼 요청 드리겠다고 하니 설치팀으로 연락해주셔서 설치를 해주신다고 했다.
로비에 있는 짐보관 서비스
로비 전경, 호텔에서 제일 예쁜 공간이 아닐까싶다.
와인과 간단한 스낵자판기 등이 있었다.
와인이 무척 저렴하다.
비지니스룸도 있어서 급하게 업무를 보려고 할 때 유용한 공간일 것 같다. 안보이지만 컴퓨터도 있다. 내가 비지니스룸을 들여다보니 이용 가능하다고 직원분이 안내해주셨다.
룸 키와 조식쿠폰을 받았다. 조식 식당은 체크인하는 21층(로비) 끝에 있다. 이용시간은 7:00-10:00시
17층으로 나름 고층이었다. 방 문을 열고 딱 들어선 순간 느낀 감정은.. 좁다. 그렇게 좁지 않다는 평도 좀 있어서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생각보다 낙후된 인테리어에 왠지모르게 칙칙한 느낌.. 바닥은 카펫..
침구만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은 느낌.. 침구만 따로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싱글 침대라 아기랑 같이 자기 비좁을까 걱정했는데 좀 좁긴해도 침대가드가 있어서 위험하거나 하지않아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 주황 쿠션이 먼지가 많아보여서 한쪽으로 치워놓았다.
저 아이보리 벽지에 누가 펜으로 낙서??를 해놓아서 좀 지저분해 보였다.
명동성당 뷰 창문. 방이 좁지만 창문이 커서 답답함이 조금 가신다. 볕도 잘 들어오는 편이라 창문만 열면 낮동안 내내 되게 밝았다.
저녁에 좀 선선해지면 나가볼까 했는데 컨디션 저하로 결국 호텔에만 있었다.
성당뷰는 아름답다.
전기포트도 있고 가습기(공기청정기인가?)도 있었는데 사용은 안했다.
전기포트는 모르겠는데 가습기는 진짜 더러웠다. 저 틈 사이사이에 까만 먼지가 가득들어있어서... 코드도 안꼽고 그냥 뒀다.. 냉장고는 미지근한데 무료생수 2병이 들어있다.
TV
와인정보가 테이블 위에도 있었다.
화장실은 샤워실과는 따로 분리된 점이 좋았다. 변기 앞에 저건 뭔가 했는데 휴지통이다. 세면대도 그렇고 휴지통도 그렇고 어떻게 저렇게 작게 만들었지 싶은데 그래도 활용을 할 수 있을 정도인게 신기.
이 화장실에서는 배수구 냄새가 올라와서 화장실 문을 닫고 있어야 했다.
샤워실.. 세면대와 욕조 공간이 분리되어 있어서 좋았다.
기본적인 어매니티는 다 제공된다. 요즘 잘 안주는 칫솔 치약도. 칫솔이 솔도 안빠지고 괜찮은 퀄이었다.
샤워타올과 폼은 없다.
수건이 2장 제공되서 좀 부족했다.
샤워실
미끄럼방지를 위한 발판과 발수건도 따로 놓여있다.
욕조는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다. 꽤 크기가 큰 편.
수압도 나쁘지 않았다.
방 호수는 밝히지 않지만 이 방이 최악이었던건 묵는 내내 물흐르는 소리가 났다. 배수관이 방 가까이에 있어서 그런거 같다. 밤새 물 흐르는 소리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는지 모르겠다....
조식은 훌륭했다. 고층 시티뷰를 보며 아침 햇살을 맞으면서 식사 할 수 있다.
음식종류는 딱 먹을 것만 있는데 다 신선하고 맛있다.
음식 관리도 깨끗하게 잘 되고 있고 직원들도 매우 친절해서 좋았다. 식당은 넓지 않은 편이지만 유모차를 끌고가서 한 쪽에 앉아도 될정도이다.(그만큼 사람이 없긴 했지만) 아기의자가 제공되는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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