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육아일기) D+209 을지대병원 아기 사경 물리치료 2회차 후기(22.8.10)

ㅇㅎㅁㄴ 2022. 8. 1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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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세상 이례적인 물난리로 도로교통이 마비가 되었다. 과연 아침에(출근시간에) 병원을 갈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러나 전날 취소도 못했고 약속한 시간이니까 지켜야지해서 주섬주섬 준비해서 혹시 모르니 1시간 일찍 나갔다.

 

 

45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1층에서 음료수 하나 사서 재활치료실-소아물리치료실 앞 대기석에 앉아서 치료시간을 기다렸다.

치료내용(우측사경의 경우)
우리 아기와 같은 경우, 돌 쯤 지나면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하여 지금 멍울을 없애는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강조 또 강조하셨다.

 

 



생활 속 스트레칭 방법 중 엄마가 아기를 안고 내 오른쪽 무릎을 낮춰주면 아기가 고개를 똑바로 들면서 정위반응을 하는데 그 때 목이 늘어나며 스트레칭된다고 한다.

또 앉을 수 있는 아기는 생활 속에서 다리를 이렇게 할 때 오른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오른쪽 엉덩이가 힘이 가해지고 오른쪽 옆구리 쪽이 늘어나는데 이 자세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장난감을 줄 때는 오른쪽보다 더 뒤쪽으로 줘서 몸까지 다 틀어지면서 늘어날 수 있도록 평소에도 아기가 스스로 근육을 늘릴 수 있게끔 움직이게 도와주는 것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했다.

우리 아기.. 좀 불편하고 낯설었을텐데도 울지도 않고 꺄르륵꺄륵거리면서 선생님을 좋아하고 잘 따랐다. 물리치료사 선생님이 아기들에게 참 친근하고 다정하게 잘 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을지대병원으로 더 늦지않게 사경 치료를 하러와서 정말 다행이다.

 

집에서 혼자 아기 스트레칭을 자꾸 해준다는 게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느슨해질 수 있는데 이렇게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고 스트레칭을 배우고 이야기를 듣고 물리치료를 하고 오면 그 때마다 다시 한 번 맘을 다잡게 된다. 그 점이 가장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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