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 D+702 화랑대역 근처 노원사진관 내돈내산 찐후기 700일기념 및 3인 가족사진 사진관 촬영(+위치, 가격, 서비스, 주차)

 

둘째가 곧 출산이라 만삭사진을 알아보다가 후기가 좋은 노원사진관이라는 곳을 고르게 되었다. 맘카페 입소문으로 원래 자주 보여서 알고 있는 곳이기도 했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때문에 결정하게 되었다.

가격
가족 3인 사진과, 아이 700일 기념 독사진을 찍는다고 하고 예약하였고 (주말 가격으로) 7만원씩, 총 12만원 들었다. 예약금이 7만원이었고 잔금은 촬영 후 내고 왔다.(2024.12)

12월 16일(토) 촬영이었는데 예약은 혹시 몰라서 10월 31일(화) 약 한달 반 정도 전에 미리 해놓았다.

*아기 낮잠시간 피해서 예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촬영 전날 예약 있다고 다시 한번 안내 문자를 받았다. 가족사진 준비사항과 사진관의 자세한 위치 및 주차 안내에 대한 내용이었다.

*두돌 아기의 경우 사진관에 의상이나 소품대여가 안되어서 모두 준비해서 가야한다.

상호명 : 노원사진관
주소 : 서울 노원구 노원로1길 67 2층 209호 노원사진관
전화번호(예약번호) : 010-2333-5658
영업시간 : 10:00-19:00

주차
상가 주차장이 생각보다 협소한지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차가 너무 많아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오후 3시 예약, 주차장 만차) 안내 문자에 나와있는 것과 같이 좀 더 일찍 와서 주차를 하는 편이 좋을 듯하다. 주변에도 주차할만한 곳이 마땅하지 않다. 대신, 화랑대역 3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있어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고 지하철을 타고 온다면 위치는 정말 좋다.

대덕프라자 2층으로 올라오면 엘리베이터 왼쪽 끝에 노원사진관이 있다. 인테리어는 따듯하고 밝은 느낌이고, 남자 사장님이 가족 모두를 아주 반갑게 맞아주신다. 좀 어색하고 그랬는데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아가에게도 다정하게 대해주셔서 긴장이 좀 풀렸다.

 

어린아가들 촬영을 위한 의상들도 한 편에 많이 준비되어있고 수유해야하는 아가들을 위한 젖병소독기와 아기의자도 보였다. 우리가 갔을 때 다른 팀도 있긴 했는데 엄마아빠는 사진을 고르고 있고 아가는 앉아서 맘마를 먹으면서 편안하게 쉬고 있었다.

 

대기실로 안내 받아 들어갔다. 머리를 매만지고 화장을 고치고 있으니 가족 모두 양말을 신고 찍을지 벗고 찍을지 물어보셔서 벗고 찍는게 더 나을 것 같은지 여쭤보고 벗고 찍게 되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좋았다.

아기가 있어서 그런지 충분히 준비하고 올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고, 아가까지  준비를 다 마친 후에는 사진 찍는 공간으로 이동했다. 공간은 굉장히 넓은 편이고 촬영 소품들도 많이 보였다.

3인 가족 사진 먼저 찍었는데 촬영 포즈는 물어보지 않아도 먼저 자연스럽게 잡아주셔서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3가지 포즈 정도 찍었고 처음에는 아가가 긴장해서 굳어 있었는데 마지막에 아가를 웃게 해주셔서 잘나온 사진을 고를 수 있었다.

그 다음 우리아기 700일 사진을 찍었는데 원하는 컨셉이 있는지 물어보셔서 미리 준비해간 컨셉사진을 보여드리고 그렇게 찍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아주 심플한 배경으로 단조로운 소품과 함께 찍었는데 아기 표정과 포즈에 집중할 수 있어서 너무 마음에 들었다.

*가족사진을 먼저 찍고 아가 독사진을 찍었던게 신의 한수였다. 나중에는 아가가 긴장에 풀려서 더 많이 웃고 더 좋은 사진이 많이 나왔다.

 

결과물이 너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눈물이....
깨끗하고 깔끔한 분위기와 보정도 과하지 않게 해주셔서 마음에 진짜 쏙 들었다.

처음에는 노원사진관 후기가 너무 많아서.. 이거 너무 상업적인 곳 아닌가 의심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사장님이 진심을 다해 전 과정에 대해 신경써주시고 사진도 너무 잘 찍어주신다. 결과물도 너무나 훌륭한 것.... 👏 👏 👏

2023년 마지막 달에.. 3인 가족 마지막으로 예쁜 가족 사진을 남길 수 있어서 의미 있었고 기분 좋게 찍고 와서 집에 와서도 기분이 참 좋았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