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갑자기 아주 많이내려서 설산이 보고싶어졌다.가족들과 전등사를 찾았다. 전등사를 강화군 길상명 온수리 정족산 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말사이다. 주차를 하고 오르는데 생각보다 너무 가팔라서 놀랐고 너무 추워서 또 놀랐다. 이렇게 좀 걸어올라가야 하는데 성인이 걷기엔 무리가 없지만 아이를 동반했을 때는 얘기가 달라진다.힘들어서 계속 업히려고 했던 첫째.. 눈이 내린터라 빙판이 얼어서 더 위험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차량은 2,000원의 주차비를 받는다. 전등사는 381년 고구려 소수림왕때 창건된 절로 중간에 한번 불이나 재건한 이력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오래된 절 특유의 분위기가 묻어났고 오래도니 보호수와 눈내린 고목들이 멋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