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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기 2

(신생아) D+4 슬기로운 병원 생활

새벽에 쓰는 병원일기.. 21일에 긴급으로 둘째를 낳고 4일째 되는 새벽이다. 아무 생각없이 푹 쉬면 되는데 그게 잘 안된다. 잠이 잘 안온다. 벌써 4일이 지났다. 갑자기 한 달이나 빨리 나온 아기 때문에 나는 정신이 좀 없긴 했지만 나보다는 아이 '건강'이 걱정이 가장 많이 되었다. 일찍 나와서 모든 게 힘든 부분이 더 많을텐데.. 크면서 아프진 않을까. 몇 일만이라도 좀 더 품고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더 건강할 수 있었을텐데. 그런 저런 이제는 안해도 되는 쓸데없는 생각들.. 첫째 없이 이렇게 온전히 나 혼자 몇 일을 푹 쉬면서 있어 본 게 아마 첫째 낳고서는 한 번도 없던 일이었다. 요 몇 일은 아이가 너무 보고싶어서 펑펑 울기도 했지만 매일매일 아이 데리고 면회를 와주신 시부모님 덕분에 좀 괜찮을..

리아♥ 2024.01.25

(출산후기) 38주3일 D-day 신촌세브란스 입원 절차, 역아 제왕절개 과정 후기

38주 3일!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려 온 우리아기를 만나는 날!♡ 디데이다. 전 날 따로 연락을 줄거라고 들었어서 입원 관련 안내를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밤 10시쯤 전공의에게 문자로 연락받고 전화로 입원 절차에 대해 다시 한번 들었다. 마지막 진료 때까지 수술이 정확히 몇 시에 들어가는지는 정해지지 않아서 듣지 못했기 때문에 궁금해서 물어봤는데 대략적인 예상 수술 시간과 입원실 수속 절차에 대해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셨다. 우리냥이는 어젯밤 정말정말 태동이 활발했다. 남편이 손을 얹어보더니 이렇게 심하게 움직인 적이 처음이지 않아? 물어볼 정도로. 내가 저녁 내내 불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서 아기도 같이 불안해서 그랬던건지 신체적으로 다른 불편한 이유가 있던건지 걱정도 조금 되었다. 전해지길 바라며..

아기냥이♥ 202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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