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 삼진어묵에서 어묵탕용 어묵사서 어묵탕 만들기

이번 부산 여행에서 계획했던 일 중 하나가 부산역에 있는 삼진어묵에 방문하여 어묵을 구매하는 일이었다.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지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어묵탕용 어묵을 구매하러 찾아갔다.

#부산역삼진어묵위치
너무 오랜만에 방문하여 위치가 헷갈렸는데 부산역 삼진어묵은 1층에 있다.

참고로 2층에는 환공어묵이 있다.
위치는 솔직히 2층이 더 좋은 것 같다. 접근성이 너무 좋아서 환공어묵으로 갈까하다가 그냥 항상 가던 삼진어묵으로 갔다.

요즘엔 늘 먹던 걸 산다. 괜히 모험하다가 돈 버리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먹어본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구매하는 편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1층으로 가니 생각보다 규모가 작은 삼진어묵 매장이 있었다.
오후 8시쯤이라 이미 이 날 만든 거의 모든 어묵이 다 판매되고 몇 개 안남아 있었다.

간식용 몇개와 어묵탕용 어묵을 하나 구매하였다. 1만 7천원 정도 들었다.

모듬어묵(어묵탕용)은 양이 너무 많아서 혼자 먹기에는 무리라, 혼자 먹을 수 있을만큼 소포장 된게 있는지 물어보니 단일 사이즈였다.

반절 먹고 반절은 냉동실에 넣어서 보관이 가능하다고 하셔서 그냥 구매하였는데,
소포장도 있으면 소비자들이 구매 폭이 넓어 좋을 것 같다.

모듬어묵(어묵탕용 어묵/매운맛)은 다양한 종류의 어묵이 많이 들어가 있는데 종류다 2개씩 들어있어서 반절은 먹고 반절은 보관해놓다가 나중에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어묵 포함해서 어묵탕 국물용 티백과 어묵탕 가루분말(2개)도 포함되어 있다.

집에와서 어묵탕을 만들어 먹었다.
내가 구매한 맛은 매운맛인데, 해물맛과 야채맛도 있어서 골라서 구매할 수 있다.
매운맛의 맵기는 신라면 정도라고 설명해주셨는데 먹어보니 그보다는 맵지 않았다.
청량고추를 더 넣어서 칼칼하게 만들어 먹었다.
어묵도 종류에 따라 다른 것들이 들어있는 것 같다. 매운맛은 매운 어묵이 몇개 들어있다.

참고로 삼진어묵은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고 한다. 꼭 부산으로 오지 않아도 맛있는 삼진어묵을 구매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