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종로구 네일샵 내돈내산 '너 참, 예쁘다' 네이버예약이벤트로 헤나원장님 예약 후 방문한 네일아트 후기(위치, 가격, 서비스)

ㅇㅎㅁㄴ 2021. 5. 23. 15:27
반응형

행사가 있어서 네일을 받아야 하는데 마침 종로에 친구 만날 일이 생겨 2가지를 모두 해야겠다 싶었다. 전날 종로구 네일아트를 검색해서 여러군데를 찾아봤는데, 그 중 '너 참, 예쁘다'라는 업체가 눈에 들어왔다. 실내 인테리어도 좋고 네일아트도 아트보다는 깔끔한 스타일 좋아하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서 네이버예약을 통해 예약을 하고 당일 약속시간보다 2시간 정도 일찍 나와서 방문했다.

 

현재(2021.5월 기준) 네이버 예약시 젤 원컬러 2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젤 네일 원컬러 원가격 5만원에서 4만원을 결제하고 예약했다.(내돈내산)

원장님 한분만 계시는 매장이 아니라 두 분이 계셔서 예약 시 원장님 지정이 가능한데, 내가 방문하고자 했던 날은 다른 한 분은 연수가시고 헤나원장님만 계셔서 헤나원장님께 예약했다.

 

오후 12시로 예약했고, 11시 50분에 방문했다. 이 날 마침 비가 내리고 약간 어두운 날이었는데 건물로 들어오니 따듯한 느낌의 조명과 은은한 음악이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어줬다.

 

상호명: 너 참 예쁘다

전화번호: 0507-1434-8892

주소: 서울 종로구 사직로8길 34 1층 165호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공휴일 휴무, 선예약제)

 

너 참, 예쁘다에서는 정말 깔끔하게 위생철칙을 잘 지켜지고 있었고 방역수칙 또한 엄격히 관리되고 있었다.

 

대기석. 앞 손님이 아직 안끝나서 15분 정도 앉아서 대기했다.

샵을 조금 둘러봤는데 매장 가장 안쪽에 패티와 왁싱을 하는 존이 있고 매장 앞쪽으로는 네일을 하는 존이 있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개수대도 바로 입구 쪽에 정말 예쁜 인테리어로 마련되어 있어서 손씻기를 마음껏 할 수 있다.

 

15분 후 자리를 이동하여 본격적으로 네일+케어를 받았다. 샵에 아무도 없고 원장님과 나만 있어서 조용하고 좋았다.

빗소리도 들리고, 편안했다.

 

먼저 오늘 어떤 스타일로 하고싶은지 물어보셔서 캡쳐 해놓은 이미지와 색상 톤을 말씀드렸다.

주말에 한복을 입어야 해서 최대한 깔끔하게 젤시럽네일로 연보라빛으로 하고 싶었다. 팁에 있는 연보라색은 내가 생각한 완벽한 연보라색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아서 진행했다.

 

헤나 원장님과 두런두런 비오니까 날씨 얘기, 음식 얘기 등 일상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 샵은 언제 생겨났는지, 청소와 방역관리를 얼마나 잘 하시고 계시는지 네일 외 종목(속눈썹 연장, 왁싱, 스킨/바디케어, 메이크업, 눈썹문신 등)등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네일도 네일이지만 네일은 케어를 얼마나 꼼꼼하게 잘해주시는지에 따라 모양과 유지기간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는데 헤나원장님께서 나에게 맞게 손 케어를 정말 잘해주셨다. 나는 손 거스러미를 자꾸 뜯는 버릇이 있어서 사실 손이 상당히 엉망이다. 염증 때문에 일부 손톱은 울퉁불퉁하고, 아직 아물지 않은 뜯겨 있는 자리가 있었다. 그런데 헤나원장님은 단계별로 진행하면서 내가 아플까봐 항상 가장 먼저 신경써 주셨고, 네일이 다 끝난 후엔 메디폼까지 붙여주셨다..(감동..ㅜㅜ) 손톱이 울퉁불퉁한 부분도 특수한 용액을 써서 메꿔주시고 모양을 최대한 만들어주셨다.(금손) 그리고 추가금액도 받지 않으셨다.

손톱이 옆으로 퍼져 있어서, 네일아트를 꾸준히 받으면서 관리를 하면 더 나을거라고 팁도 주시고~ 1인 1도구 사용으로(위생) 케어가 끝난 후 손톱 다듬는 도구도 선물로 주셨다^^ 집에서 어떻게 써야하는지도 친절하게 알려주셨다.

 

완성된 원컬러 젤시럽네일. 시럽이라 컬러는 3번 발랐다. 조명으로는 핑크색 같기도 한데 실제로 보면 여리여리한 연보라색이라서 마음에 들었다. 못생긴 손.. 발라놓으니 그나마..ㅠㅠ

 

너 참, 예쁘다에서는 베이스젤이나 탑코드 젤이 구울 때 상당히 뜨겁다. 좀 뜨거운게 단점이지만 유지력이 좋은 조금 비싼 제품을 쓴다고 하시는데 좋다니까 참을 수 있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다 바르고 나서도 손 보습을 위한 파라핀 케어를 해주셨다^^

 

와 나 이거 처음 받아보는데, 따듯한 파라핀 용액에 손을 두어번 담궜다 빼고 조금 있다가 굳으면 손을 빼면 된다.

파라핀 껍질에서 나온 내손은 보들보들 촉촉!! 피곤이 다 날아가는 듯한 기분이었다. 원장님은 샵 기본요금이 다른 샵들보다 조금 더 높게 책정 된 이유가 손 케어를 더 많이 해주기 때문이라고 하셨는데 내가 생각했을 때 요금은 다른 샵들보다 그렇게 비싸지도 않을 뿐더러 손 케어를 확실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너 참, 예쁘다' 샵의 가장 큰 장점인 것 같다.

 

싱기방기~ 이렇게 케어+네일+케어 풀코스로 거의 1시간 50분동안 받았다. 진짜 너무너무 정성스럽게 꼼꼼하게 해주시고 이것저것 팁도 선물도 챙겨주시고 추가요금도 1도 안받으시면서ㅠㅠ 웃으면서 인사하고 나왔는데 헤나원장님께 너무 받기만 한 것 같은 기분이라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면 조금이나마 홍보에 도움이 될까하고 올린다.

 

지금 젤 받은지 딱 일주일 됐는데 길이만 조금 더 자랐을 뿐 예쁘게 유지되고 있다. 2주에서~3주 유지기간이니 조금 더 있다가 다음에 또 가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