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냥이♥

(임신초기) 6주3일 서울역 차병원 내과 피검사

ㅇㅎㅁㄴ 2021. 6. 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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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2일(목) 첫 피검사
4월 30일(금) 내과진료 씬지로이드 처방
5월 20일(목) 두번째 피검사
5월 25일(화) 내과진료 씬지로이드 처방(증량)
6월 4일(금) 세번째 피검사
6월 8일(화) 내과진료(예정)

오늘은 다음주 화요일에 있는 내과 진료를 위해 피검사를 하는 날이었다. 내과 진료는 늘 진료 3~4일 전에 미리 방문해서 피검사를 해야했다. 번거롭지만 피검사 결과가 나오는 시간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초음파가 있는게 아니라 이번에도 피검사만 하면 10분 컷일 것 같아서 오후 10시에 집에서 느긋하게 출발했다. 금요일이기도 하고 저번엔 출근시간과 겹쳐서 버스안에서 너무 고생을 해서 시간을 좀 바꿔본 것이다.

병원에 도착하니 40분 정도였고, 수납-채혈 순서로 진행하면 된다.

오늘은 병원에 사람이 좀 많았는지 채혈실에 내 앞으로 대기가 3명이 있었고 10분 정도 있으니 들어갈 수 있었다.

오늘은 좀 아픈데 놔주셨는지 더욱 따끔했고 오래 걸리는 것 같았다. 2통을 뽑아갔다.

꾹 누르고 있어야 멍들지 않는다고 꾸욱 누르고 있었다. 근데 저 테이프 오래 붙이고 있으면 들러붙어서 때처럼 보인다ㅋㅋ


피검사 비용 5,700원.
지난 피검사 때는 16,300이었는데 왜 낮아진건진 모르겠다. 임신 진료비 할인인가?



맑은 날씨인데도 이 짧은 외출시간 동안 계속 오한이 들어서 가디건을 안챙겨온 걸 후회했고, 병원에서 나와 목이말라 자판기에서 음료수를 뽑아먹었는데 생전 안먹는 이온음료가 먹고싶어서 이상했다. 복숭아 이온음료가 이렇게 상큼하고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였는지 세상 처음 알았다. 아직도 입덧이라고 할만한 증상은 없고 무난하게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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